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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 해석(허사虛詞) 배우기 133] 一/壹(일, 모두, 결국, 실제로, 일단, 처음, 단독) / 一皆(일개, 모두) / 一是-壹是(일시, 한결같이) / 一切(일체, 모두) / 一何/壹何(일하, 어찌) / 任(임, 충분히, ~.. 一/壹(일) ① 부사 전체를 개괄하며, '모두' '모든'이라고 해석한다. 參代何為相國, 舉事無所變更, 一遵蕭何約束. (《史記》〈曹相國世家〉) 조참은 소하를 대신하여 상국이 되었으나, 모든 일을 바꾸거나 고치는 일이 없이 한결같이 소하가 정해놓은 법칙을 따랐다. 政事壹決大將軍光. (《漢書》〈車千秋列傳〉) 정부의 일은 모두 대장군 곽광(霍光)으로부터 결정된다. 然后天下之寶壹爲我用. (《管子》〈地數〉) 그런 다음에 천하의 보물은 모두 나를 위해 쓰였다. ② 부사 결과가 의외임을 나타내며, '결국' '드디어' '마침내'라고 해석한다. 靖郭君之於寡人, 一至於此乎? (《戰國策》〈齊策一〉) 정곽군이 나에게 결국 이 정도까지 했습니까? 尹君, 何壹魚肉涉也! (《漢書》〈原涉列傳〉) 윤선생, 어찌하여 결국 나(원섭原涉)를.. 2023. 11. 27.
[한문 해석(허사虛詞) 배우기 132] 因(인, ~에 따라서, ~을 틈타서, 로 말미암아, ~을 통하여, ~때문에, 또, 즉) / 因遂(인수, 곧바로) / 因而(인이, 이 때문에) 용법 因(인) ① 전치사 동작 혹은 행위의 조건이나 시기를 이끌어내며, '~에 근거하여' '~에 따라서' '~에 의거하여' '~을 틈타서' 등으로 해석한다. 為高必因丘陵, 為下必因川澤. (《孟子》〈離婁上〉) 높은 것을 만들려면 반드시 언덕에 의거하고, 낮은 것을 만들려면 반드시 하천과 못에 의거한다. 法者, 見功而與賞, 因能而受官. (《韓非子》〈外儲說左上〉) 법은 공로를 보고 상을 주며, 능력에 따라서 관직을 준다. 若入前爲壽, 壽畢, 請以劍舞, 因擊沛公於坐, 殺之. (《史記》〈項羽本紀〉) 네가 들어가서 앞으로 나가 축수하고, 축수가 끝나면 검무를 추겠다고 하여 [흥을 더하고], 이 기회를 틈타 패공을 자리에서 찔러 죽여라. 階自陳已結婚, 拒而不受, 因辭疾告退. (《三國志》〈魏書 桓階傳〉) 환계는 스스로 이미.. 2023. 11. 27.
[한문 해석(허사虛詞) 배우기 131] 耳(이, ~일 뿐이다) / 爾(이, 너, 이것, ~일 뿐이다) / 爾乃(이내, 그래서) / 益(익, 더욱, 점차) 용법 耳(이) 어조사 의미를 한정하며 보통 '獨(독)' ‘不過(불과)' '止(지)' ‘直(직)' '特(특)' 등과 함께 쓰이지만, 그러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일 뿐이다'라고 해석한다. 從此道至吾軍, 不過二十里耳. (《史記》〈項羽本紀〉) 여기서부터 우리 군영까지는 불과 20리일 뿐이다. 且壯士不死則已, 死卽舉大名耳. (《史記》〈陳涉世家〉) 하물며 장사는 죽지 않으면 그뿐이지만, 죽으려면 대단한 명성을 남길뿐이다. 昔甘茂之孫甘羅, 年少耳, 然名家之子孫, 諸侯皆聞之. (《史記》〈樗里子甘茂列傳〉) 예전에 감무의 손자 감리는 나이가 어렸을 뿐이다. 그러나 명문의 자손으로서 제후들 모두 그의 소문을 듣고 있었다. 諸將易得耳, 至如信者, 國士無雙. (《史記》〈淮陰侯列傳〉) 여러 장수는 쉽게 얻을 수 있을 뿐이나, 한신.. 2023. 11. 27.
[여유당전서 중용자잠(中庸自箴 ) 2-21] 모든 일은 대비하면 이루지만 대비하지 않으면 되지 않는다 / 범사예즉립불예즉폐(凡事豫則立不豫則廢) 凡事豫則立, 不豫則廢. 言前定則不跲, 事前定則不困, 行前定則不疚, 道前定則不窮. 在下位不獲乎上, 民不可得而治矣. 獲乎上有道, 不信乎朋友, 不獲乎上矣; 信乎朋友有道, 不順乎親, 不信乎朋友矣; 順乎親有道, 反諸身不誠, 不順乎親矣; 誠身有道, 不明乎善, 不誠乎身矣. 誠者, 무릇(凡) 일을 대비하면(事豫則) 서고(立), 대비하지 않으면(不豫則) 실패한다(廢). 말을 미리 정하면(言前定則) 헛되지 않고(不跲), 일을(事) 미리 정하면(前定則) 곤란하지 않고(不困), 행동을(行) 미리 정하면(前定則) 차질이 없고(不疚), 도를 미리 정하면(道前定則) 다함이 없다(不窮). 아랫자리에 있으면서(在下位) 윗사람에게(乎上) 믿음을 얻지 못하면(不獲), 백성을(民) 다스릴 수 없다(不可得而治矣). 윗사람에게(乎上) 믿음을 .. 2023. 11. 27.
[여유당전서 중용자잠(中庸自箴 ) 2-20] 천하를 다스리는 데 구경이 있지만 행하는 것은 같다 / 범위천하국가유구경(凡爲天下國家有九經節) 凡爲天下國家有九經: 曰修身也, 尊賢也, 親親也, 敬大臣也, 體群臣也, 子庶民也, 來百工也, 柔遠人也, 懷諸候也. 修身則道立, 尊賢則不惑, 親親則諸父昆弟不怨, 敬大臣則不眩, 體群臣則士之報禮重, 子庶民則百姓勸, 來百工則財用足, 柔遠人則四方歸之, 懷諸侯則天下畏之. 齊明盛服, 非禮不動, 所以修身也; 去讒遠色, 賤貨而貴德, 所以勸賢也; 尊其位, 重其祿, 同其好惡, 所以勸親親也; 官盛任使, 所以勸大臣也; 忠信重祿, 所以勸士也; 時使薄斂, 所以勸百姓也; 日省月試, 旣廩稱事, 所以勸百工也; 送往迎來, 嘉善而矜不能, 所以柔遠人也; 繼絶世, 擧廢國, 治亂持危, 朝聘以時, 厚往而薄來, 所以懷諸侯也. 凡爲天下國家有九經, 所以行之者一也. 무릇(凡) 천하와 국가를 다스리는 데(爲天下國家) 아홉 개의 법칙이 있으니(有九經): 수신.. 2023. 11. 27.
[여유당전서 중용자잠(中庸自箴 ) 2-19] 태어나면서부터 알아도 아는 데 이르러서는 같다 / 혹생이지지(或生而知之節) 或生而知之, 或學而知之, 或困而知之, 及其知之, 一也. 或安而行之, 或利而行之, 或勉强而行之, 及其成功, 一也. 혹(或) 태어나면서(生而) 알고(知之), 혹(或) 배워서(學而) 알고(知之), 혹(或) 곤란해져서(困而) 아는 것이(知之), 그 아는 것에 이르면(及其知之), 같다(一也). 혹(或) 편안하게(安而) 행하고(行之), 혹(或) 이롭게 여겨서(利而) 행하고(行之), 혹(或) 억지로 힘써서(勉强而) 행하지만(行之), 그 공을 이루는 것에 이르면(及其成功), 같다(一也). 孔子曰: "生而知之者, 上也, 學而知之者, 次也, 困以學之, 又其次也, 困而不學, 民斯爲下矣." 【〈季氏〉篇】 孔子曰: "태어나면서(生而) 아는 사람은(知之者), 최고이고(上也), 배워서(學而) 아는 사람이(知之者), 다음이고(次也).. 2023. 11. 27.
[한문 해석(허사虛詞) 배우기 130] 而乃(이내, ~한 다음에) / 而如(이여, ~에 이르러) / 而又(이우, 뿐만 아니라) / 而已(이이, ~할 뿐이다) / 而已也(이이야, ~할 뿐이다) / 而已矣(이이의, ~할 뿐이다.. 而乃(이내) 접속사 순집을 나타내며, '然後(연후)'와 같다. '~한 다음에' 등으로 해석한다. 乃往見子楚, 說曰:“吾能大子之門” 子楚笑曰:“且自大君之門, 而乃大吾門.” (《史記》〈呂不韋列傳〉) 곧 자초를 찾아가서 말했다. "나는 당신 가문을 크게 만들어줄 수 있습니다.” 자초가 웃으면서 말했다. “먼저 당신 가문을 크게 만들고 나서 그다음에 내 가문을 크게 만들어주시오.” 而如(이여) 접속사 화제를 전환하며, ‘~데에 이르러'라고 해석한다. '乃若(내약)'과 같다. 夫人二致同源, 總率百行, 非復銖兩輕重, 必定前後之數也, 而如欲分其大較, 體而名之, 則孝在事親, 仁施品物(《後漢書》〈延篤列傳〉) 사람의 [효(孝)·인(仁)] 두 가지는 하나의 근원에 이르러 모든 행동을 통솔하므로, 다시 [둘의] 경중을 따지고.. 2023. 11. 26.
[한문 해석(허사虛詞) 배우기 129] 而(이, 곧, ~하고, ~이면서, 만일, 너, ~로부터, 시간부사) 而(이) ① 접속사 순집이나 병렬을 나타내며, '곧' '다시' '아울러' '에' '~하고' '~하며' 등으로 해석하거나 앞뒤 문맥에 따라 적절하게 해석한다. 余姑翦滅此而朝食! (《左傳》成公二年) 나는 우선 이들(진나라 군대)을 섬멸하고 나서 아침을 먹겠다! 入竟而問禁, 入國而問俗, 入門而問諱. (《禮記》〈曲禮上〉) [다른 나라] 국경에 들어가면 금령을 묻고, [다른 나라] 도성에 들어가면 풍속을 물으며, [다른 사람의] 가문에 들어가면 꺼리는 것을 물어라. 左右皆惡之, 以為貪而不知足. (《戰國策》〈濟策四〉) [맹상군의] 좌우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그를 미워하여, 탐욕스럽고 만족할 줄 모른다고 여겼다. 夫學者不患才不及, 而患志不立. (《晉書》〈虞薄傳〉) 학문하는 사람은 재간이 미치지 못함을 근심하지 않고,.. 2023. 11. 25.
[여유당전서 중용자잠(中庸自箴 ) 2-18] 천하의 공통된 도가 다섯이다 / 천하지달도오(天下之達道五節) 天下之達道五, 所以行之者三. 曰君臣也, 父子也, 夫婦也, 昆弟也, 朋友之交也, 五者天下之達道也. 知ㆍ仁ㆍ勇三者, 天下之達德也. 所以行之者一也. 천하의(天下之) 공통된 도가(達道) 다섯이고(五), 행하는 것이(所以行之者) 셋이다(三). 군신, 부자, 부부, 곤제, 붕우의 교제이니(曰君臣也, 父子也, 夫婦也, 昆弟也, 朋友之交也), 다섯은(五者) 천하의(天下之) 공통된 도다(達道也). 지, 인, 용(知ㆍ仁ㆍ勇) 셋은(三者), 천하의(天下之) 공통된 덕이다(達德也). 행하는 것은(所以行之者) 하나다(一也). 箴曰 上節‘知天’二字, 爲誠身之本, ‘誠’一字爲萬德之根. 故天下之達道五, 所以行之者一也, 天下之達德三, 所以行之者一也, 人之所以知道者三, 所以知之者一也, 人之所以行善者三, 所以行之者一也, 凡爲天下有九經, .. 2023. 11. 24.
[여유당전서 중용자잠(中庸自箴 ) 2-17] 군자는 수신하지 않을 수 없다 / 고군자불가이불수신(故君子不可以不修身節) 故君子不可以不修身; 思修身, 不可以不事親; 思事親, 不可以不知人; 思知人, 不可以不知天. 그러므로(故) 군자는(君子) 몸을 닦지 않을 수 없고(不可以不修身); 수신을 생각하면(思修身), 부모를 섬기지 않을 수 없고(不可以不事親); 사친을 생각하면(思事親), 사람을 알지 않을 수 없고(不可以不知人); 지인을 생각하면(思知人), 하늘을 알지 않을 수 없다(不可以不知天). 箴曰 知天爲修身之本者, 知天而後能誠也. 《大學》以誠意爲修身之本, 《中庸》以知天爲修身之本, 其義一也. 經曰‘莫見乎隱, 莫顯乎微’·‘知隱之見’·‘知微之顯’, 則知天矣. 知天者, 愼其獨, 愼其獨, 卽誠也. 箴曰 지천이(知天) 수신의 근본이(修身之本) 되는 것은(爲者), 지천 이후에(知天而後) 성 할 수 있다는 것이다(能誠也). 대학에서(《大學》).. 2023.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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