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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맹후배/고문효경(古文孝經)34

[고문효경(古文孝經) 제 22장] 효자가 부모 상을 당했을 때 / 상친장(喪親章) 子曰: “孝子之喪親也(효자지상친야), 哭弗偯(곡불의), 禮亡容(예망용), 言弗文(언불문), 服美弗安(복미불안), 聞樂弗樂(문락불락), 食旨弗甘(식지불감), 此哀慼之情也(차애척지정야).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효자가(孝子之) 어버이를 잃으면(喪親也), 큰 소리로 울지만(哭) 소리를 길게 빼지 않으면(弗偯), 예를 차리지만(禮) 용모를 않고(亡容), 말할 때(言) 꾸미지 않으며(弗文, 문식), 아름다운 옷을 입어도(服美) 편안하지 않고(弗安), 음악을 들어도(聞樂) 즐겁지 않고(弗樂), 맛있는 음식을 먹어도(食旨) 달지 않고(弗甘), 이것이(此) 슬픔의 (哀慼之) 감정이다(情也). 三日而食(삼일이식), 敎民亡以死傷生也(교민망이사상생야). 毁不滅性(훼불멸성), 此聖人之正也(차성인지정야). 삼일이(三日) 지나.. 2022. 12. 27.
[고문효경(古文孝經) 제 21장] 윗사람을 모시는 것은 충을 생각한다 / 사군장(事君章) / 진사진충 퇴사보과(進思盡忠 退思補過) 子曰: “君子之事上也(군자지상사야), 進思盡忠(진사진충), 退思補過(퇴사보과).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군자가(君子之) 윗사람을 모시는 것은(事上也), 나아가서(進) 충을 다할 것을(盡忠) 생각하고(思), 물러나서(退) 잘못을 보완할 것을(補過) 생각한다(思). 將順其美(장순기효), 匡救其惡(광구기악), 故上下能相親也(고상하능상친야). 장차(將) 그 아름다움을(其美) 따르고(順), 그 악한 것을(其惡) 바루어 구하려 하고(匡救), 그러므로(故) 상하가(上下) 서로(相) 친할(親) 수 있다(能也). 『詩』云: ‘心乎愛矣, 遐不謂矣. 忠心藏之, 何日忘之?’” 시(詩)에 이르기를(云): ‘心乎愛矣, 遐不謂矣. 忠心藏之, 何日忘之?’” 이 장의 내용은 「개종명의장」에 있는 ‘중어사군(中於事君)’의 의미를 상술.. 2022. 12. 27.
[고문효경(古文孝經) 제 20장] 자식이 부모의 명을 따르는 것이 효인가 /간쟁장(諫爭章) / 약부자애공경안친양명(若夫慈愛龔敬安親揚名) 曾子曰: “若夫慈愛龔敬安親揚名(약부자애공경안친양명), 參聞命矣(삼문명의). 증자가 말하기를(曾子曰): “만약(若) 무릇(夫) 자애와(慈愛) 공경과(龔敬) 어버이를 편안하게 하고(安親) 이름을 날리는(揚名) 것은, 삼이(參) 가르침을(命) 들었습니다(聞矣). 敢問子從父之命(감문자종부지명), 可謂孝乎(가위효호)?” 감히(敢) 자식이(子) 아버지의(父之) 명을(命) 따르는(從) 것을, 효라고(孝) 할 수 있는지(可謂乎) 묻습니다(問)” 子曰: “參, 是何言與, 是何言與! 言之不通耶!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삼아(參), 이것이(是) 무슨(何) 말이냐(言與), 이것이(是) 무슨(何) 말이냐(言與)! 말이(言之) 통하지 않는구나(不通耶)! 昔者(석자), 天子有爭臣七人(천자유쟁신칠인), 雖無道(수무도), 弗失天下(.. 2022. 12. 27.
[고문효경(古文孝經) 제 19장] 한 집안에 모든 예가 있구나 / 규문장(閨門章) / 규문지내 구예의호(閨門之內 具禮矣乎) 子曰: “閨門之內(규문지내), 具禮矣乎(구예의호)!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子曰: “한 가정의(閨門之) 안에(內), 예를(禮) 모두 갖추었구나(具矣乎)! 嚴親嚴兄(엄친엄형). 妻子臣妾(처자신첩), 繇百姓徒役也(요백성도역야).” 부모를 존엄하게 하는 자세로 임금을 존엄하게 하며, 형님을 존엄하게 하는 자세로 사회적 어른들을 존엄하게 하며, 처자에게 임하는 자세로 인민에게 임하며, 집안의 하남ㆍ하녀를 자비롭게 다루는 자세로 국가 노역의 인부들을 다루어야 하느니라.” ‘규문(閨門)’이란 원래 부인들이 사는 곳으로 들어가는 문을 의미했는데, 여기서는 일반명사로 한 가정을 의미한다. 「규문장」은 금문에 없으며, 고문에만 있는 장으로 유명하다. 국가통치의 근본이 일가통치의 근본과 같다고 보는 면에서 매우 유가적이다. .. 2022.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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