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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맹의길/소학집주(小學集註)148

[소학집주 경신 명위의 20] 시선이 위로 가면 거만하게 보인다 / 범시상어면즉오 하어대즉우(凡視上於面則敖 下於帶則憂) 敬身 20-01 曲禮曰, 凡視上於面則敖, 下於帶則憂, 傾則姦. - 『禮記』 「曲禮」 곡례에 이르기를(曲禮曰), 무릇(凡) 시선이(視) 얼굴보다(於面) 위로 간다면(上則) 거만하게 보이고(敖), 허리띠보다(於帶) 아래로 간다면(下則) 걱정하는 것으로 보이고(憂), 기울인다면(傾則) 간사해 보인다(姦). * 敖(오): 거만하다, 놀다, 거닐다, 희롱하다, 시끄럽다. [集說] 呂氏曰上於面者, 其氣驕, 知其不能以下人矣, 下於帶者, 其神奪, 知其憂在乎心矣, 視流則容側, 必有不正之心, 存乎胸中矣, 此君子之所以愼也. 여씨가 말하기를(呂氏曰) 얼굴보다(於面) 위로 가는 것은(上者), 그(其) 기운이(氣) 교만하여(驕), 그(其) 남에게(人) 낮추지 못함을(不能以下) 알 수 있고(知矣), 허리띠보다(於帶) 아래로 가는 .. 2023. 7. 28.
[소학집주 경신 명위의 19] 마차 안에서는 안을 돌아보지 않고 / 차중불내고 부질언 불친지(車中不內顧 不疾言 不親指) 敬身 19-01 論語曰, 車中不內顧, 不疾言, 不親指. - 『論語』 「鄕黨」 논어에 이르기를(論語曰), 마차 안에서는(車中) 안으로(內) 돌아보지 않았고(不顧), 빨리(疾) 말하지 않았고(不言), 친히(親) 손짓하지 않았다(不指). [集說] 朱子曰內顧, 回視也, 禮曰顧不過轂. 三者, 皆失容且惑人. 주자가 말하기를(朱子曰) 내고(內顧)는, 돌아 봄이고(回視也), 예기에 이르기를(禮曰) 돌아봄이(顧) 수레바퀴통을(轂) 넘지 않았다(不過). 세 가지는(三者), 모두(皆) 태도를 잃고(失容) 또(且) 남을 의혹하게 하는 것이다(惑人). [原文] 敬身 19-01 論語曰, 車中不內顧, 不疾言, 不親指. - 『論語』 「鄕黨」 [集說] 朱子曰內顧, 回視也, 禮曰顧不過轂. 三者, 皆失容且惑人. 2023. 7. 28.
[소학집주 경신 명위의 18] 남의 은밀한 것을 엿보려 하지 마라 / 소의왈 불규밀 불방압 부도구고 불희색(少儀曰 不窺密 不旁狎 不道舊故 不戱色) 敬身 18-01 少儀曰, 不窺密, 不旁狎, 不道舊故, 不戱色, 소의에 이르기를(少儀曰), 남의 은밀한 곳을(密) 엿보지 말고(不窺), 두루 친합하지 말고(不旁狎, 버릇없이 함부로 대함), 친구의 잘못을(舊故) 말하지 말고(不道), 희롱하는 기색을(戱色) 하지 말고(不), [集解] 窺密, 謂窺覘人隱密之處也. 旁, 泛及也, 旁狎, 謂泛與人褻狎也. 道, 言也, 道舊故, 謂言故舊之非也. 戱, 弄也, 戱色, 謂嬉笑侮慢之容也. [集解] 규밀은(窺密), 남의(人) 은밀한(隱密之) 곳을(處) 엿보는 것을(窺覘) 말한다(謂也). 방(旁)은, 널리 미침이고(泛及也), 방압(旁狎)은, 두루(泛) 남과 더불어(與人) 친압함을(褻狎) 말한다(謂也). 도는(道), 말함이고(言也), 도구고는(道舊故), 오랜 친구의(故舊之) 잘못을.. 2023. 7. 28.
[소학집주 경신 명위의 17] 시동처럼 재계하는 것처럼 / 곡례왈 좌여시 입여제(曲禮曰 坐如尸 立如齊) 敬身 17-01 曲禮曰, 坐如尸, 立如齊. - 『禮記』 「曲禮」 곡례에 이르기를(曲禮曰), 앉았을 때는(坐) 시동처럼 하고(如尸), 서 있을 때는(立) 재계하는 것처럼 한다(如齊). [集說] 孔氏曰尸居神位, 坐必矜莊, 坐法, 必當如尸之坐, 人之倚立, 多慢不恭, 雖不齊, 亦當如祭前之齊. 공씨가 말하기를(孔氏曰) 시동이(尸) 신위에 있으면(居神位), 앉아서(坐) 반드시(必) 엄숙하고 조심하니(矜莊), 앉는 법은(坐法), 반드시(必) 마땅히(當) 시동이 앉는(尸之坐) 것처럼 하고(如), 사람이(人之) 기대어 서면(倚立), 대부분 거만하고(多慢) 공손하지 않으니(不恭), 비록(雖) 재계하지 않더라도(不齊), 또한(亦) 마땅히(當) 제사에 앞서(祭前之) 재계하는(齊) 것처럼 한다(如). * 矜莊(긍장): 조심성 .. 2023.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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