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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맹의길/논어집주(論語集註)480

[논어집주 자장(子張) 19-25] 군자는 말을 조심하지 않으면 안된다 / 자위공야 중니기현어공자호(子爲恭也, 仲尼豈賢於子乎?) 陳子禽謂子貢曰(진자금위자공왈): “子爲恭也(자위공야), 仲尼豈賢於子乎(중니기현어자호)?” 진자금이(陳子禽) 자공에게(子貢) 일러 말하기를(謂曰): “그대가(子) 공손하지만(爲恭也), 중니가(仲尼) 어찌(豈) 그대보다(於子乎) 나은가(賢)?” 爲恭也: '爲'는 '행하다, 실천하다'의 뜻이다. '爲恭'은 '공손함을 실천하다'로 해석한다. 爲恭, 謂爲恭敬推遜其師也. 위공(爲恭)은, 공경하여(爲恭敬) 그 스승을(其師) 받들고(推) 겸손한(遜) 것을 말한다(謂也). 子貢曰: “君子一言以爲知(군자일언이위지), 一言以爲不知(일언이위부지), 言不可不愼也(언불가불신야). 자공이 말하기를(子貢曰): “군자는(君子) 한 마디 말로(一言以) 지혜롭게 되고(爲知), 한 마디 말로(一言以) 지혜롭지 못하게 되니(爲不知), 말을(.. 2022. 11. 17.
[논어집주 자장(子張) 19-24] 공자는 해와 달과 같다 / 중니 일월야 무득이유언(仲尼, 日月也, 無得而踰焉.) 叔孫武叔毁仲尼(숙손무숙훼중니). 子貢曰: “無以爲也(무이위야), 仲尼不可毁也(중니불가훼야). 숙손무숙이(叔孫武叔) 중니를(仲尼) 헐뜯었다(毁). 자공이 말하기를(子貢曰): “그러지 마라(無以爲也), 중니를(仲尼) 헐뜯을(毁) 수 없다(不可也). 無以爲也: '無'는 금지사다. '以'는 '이렇게'라는 뜻이다. 無以爲, 猶言無用爲此. 무이위(無以爲)는, 이런 짓 하기를(爲此) 쓰지 말라(無用)는 말과(言) 같다(猶). 他人之賢者(타인지현자), 丘陵也(구릉야), 猶可踰也(유가유야); 仲尼(중니), 日月也(일월야), 無得而踰焉(무득이유언). 다른 사람의(他人之) 현명함은(賢者), 구릉이고(丘陵也), 오히려(猶) 넘을 수 있지만(可踰也); 중니는(仲尼), 해와 달이고(日月也), 넘을(踰) 수 없다(無得而焉). 無得.. 2022. 11. 17.
[논어집주 자장(子張) 19-23] 공자의 담장은 궁궐만큼 높아서 문이 아니면 들어갈 수 없다 / 부자지장수인 부득기문이입(夫子之牆數仞 不得其門而入) 자공이 공자보다 현명한가? 叔孫武叔語大夫於朝(숙손무숙어대부어조), 曰: “子貢賢於仲尼(자공현어중니).” 숙손무숙이(叔孫武叔) 조회에서(於朝) 대부들에게(大夫) 말하기를(語, 曰): “자공이(子貢) 중니보다(於仲尼) 낫다(賢).” ○武叔, 魯大夫, 名州仇. 무숙(武叔)은, 노나라(魯) 대부로(大夫), 이름은(名) 주구다(州仇). 子景伯以告子貢(자경백이고자공). 子貢曰: “譬之宮牆(비지궁장), 賜之牆也及肩(사지장야급견), 窺見室家之好(규견실가지호). 자경백이(子景伯) 이것으로(以) 자공에게(子貢) 고했다(告). 자공이 말하기를(子貢曰): “그것을(之) 궁궐 담장에(宮牆) 비유하자면(譬), 사의(賜之) 담장은(牆也) 어깨에 이르고(及肩), 집안의(室家之) 좋은 것을(好) 들여다 볼 수 있다(窺見). 牆卑室淺... 2022. 11. 17.
[논어집주 자장(子張) 19-22] 공손조가 공자를 비난했다 / 현자식기대자 불현자식기소자(賢者識其大者 不賢者識其小者) 衛公孫朝問於子貢曰(위공손조문어자공왈): “仲尼焉學(중니언학)?” 위나라(衛) 공손조가(公孫朝) 자공에게(於子貢) 물어 말하기를(問曰): “중니가(仲尼) 어디서(焉) 배웠는가(學)?” ○ 公孫朝, 衛大夫. 공손조(公孫朝)는, 위나라(衛) 대부다(大夫). 子貢曰: “文ㆍ武之道(문무지도), 未墜於地(미타어지), 在人(재인). 賢者識其大者(현자식기대자), 不賢者識其小者(불현자식기소자), 莫不有文武之道焉(막불유문무지도언). 夫子焉不學(부자언불학)? 而亦何常師之有(이역하상사지유)?” 자공이 말하기를: “문무의(文武之, 문왕과 무왕의) 도가(道), 아직 땅에(於地) 떨어지지(墜) 않아서(未), 사람에게 있다(在人). 현자는(賢者) 그(其) 큰 것을(大者) 알고(識), 불현자는(不賢者) 그(其) 작은 것을(小者) 알아.. 2022.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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