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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맹의길/논어주소(論語注疏)56

[논어주소 팔일(八佾) 3-16] 활쏘기는 과녁 뚫기를 위주로 하지 않는다 / 사부주피 위력부동과 고지도야(射不主皮 爲力不同科 古之道也) 같은 것은 같게 다른 것은 다르게하는 것이 옛날의 법도다 子曰: 射不主皮, 선생님이 말씀하길(子曰): 활쏘기는(射) 과녁 뚫기를(皮) 위주로 하지 않고(不主), [注] 馬曰: 射有五善焉: 一曰和志, 體和. 二曰和容, 有容儀. 三曰主皮, 能中質. 四曰和頌, 合雅頌. 五曰興武, 與舞同. 天子三侯, 以熊虎豹皮爲之, 言射者不但以中皮爲善, 亦兼取和容也. [注] 馬曰: 활쏘기에는(射) 다섯 가지 미덕이(五善) 있으니(有焉): 첫째는(一) 뜻을 조화롭게 하는 것이니(曰和志), 몸이 유연해진다(體和). 둘째는(二) 용모가 조화됨이니(曰和容), 예의에 맞는 몸가짐이 있게 된다(有容儀). 셋째는(三) 주피이니(曰主皮), 과녁에 적중할 수 있음이다(能中質). 넷째는(四) 화송이니(曰和頌), 아송에 맞는 것이다(合雅頌). 다.. 2023. 11. 6.
[논어주소 팔일(八佾) 3-15] 태묘에서 모든 일을 묻는 것이 예다 / 자입태묘 매사문 시례야(子入太廟 每事問 是禮也) 子入太廟, 선생님이(子) 태묘에 들어가셔서(入太廟), [注] 包曰: 太廟, 周公廟. 孔子仕魯, 魯祭周公而助祭也. [注] 包曰: 태묘는(太廟), 주공의 묘다(周公廟). 공자가(孔子) 노나라에서 벼슬할 때(仕魯), 노나라가(魯) 주공을 제사 지냈고(祭周公而) 제사를 도왔다(助祭也). 每事問. 或曰: 孰謂鄹人之子知禮乎? 入太廟, 每事問. 모든 일을(每事) 물었다(問). 누군가 말하길(或曰): 누가(孰) 추인의 자식이(鄹人之子) 예를 안다고(知禮) 말했는가(謂乎)? 태묘에 들어가서(入太廟), 모든 일을 묻는다(每事問). [注] 孔曰: 鄹, 孔子父叔梁紇所治邑. 時人多言孔子知禮, 或人以爲, 知禮者不當復問. [注] 孔曰: 추는(鄹), 공자의 아버지(孔子父) 숙량흘이(叔梁紇) 다스린 읍이다(所治邑). 당시 사람들이(時.. 2023. 11. 5.
[논어주소 팔일(八佾) 3-14] 주나라는 이대를 거울 삼았으니 나는 주나라를 따르겠다 / 주감어이대 욱욱호문재 오종주(周監於二代 郁郁乎文哉 吾從周)- 찬란한 문화를 가진 주나라는 모두의 이상향이다 子曰: “周監於二代, 郁郁乎文哉! 吾從周.” 子曰: “周監於二代, 郁郁乎文哉! 吾從周.” * 皇侃은 監을 比視(비교)의 뜻으로 풀었다. 《論語義疏》에 “監은 비교함이다.……周代의 제도를 夏‧商의 제도와 비교해 보면 주나라의 문장이 가장 분명하게 完備되었다는 말이다. [監 視也……言以周世比視於夏商 則周家文章 最著明大備也]”라고 하였다. 이 說을 따르면 ‘監’을 ‘비교’로 번역한다. [注] 孔曰: 監, 視也. 言周文章備於二代, 當從之. [注] 孔曰: 감은(監), 바라봄(비교)이다(視也). 주나라의 문장은(周文章) 이대보다(於二代) 갖추어졌으니(備), 마땅히(當) 이것을 따른다는(從之) 말이다(言). [疏]‘子曰’至‘從周’ ○正義曰:此章言周之禮文, (猶)[獨]備也.. 2023. 11. 4.
[논어주소 팔일(八佾) 3-13] 왕손가가 자기한테 아부하라고 말하다 / 왕손가문왈 여기미어오 영미어조 하위야(王孫賈問曰 與其媚於奧 寧媚於竈 何謂也) 王孫賈問曰: 與其媚於奧, 寧媚於竈, 何謂也? 王孫賈問曰: 오(가까운 신하)에게(於奧) 아첨하기보다(與其媚), 차라리 조(권력 있는 신하)에게(於竈) 아첨하는 것이 낫다(寧媚)는, 무엇을 말하는가요(何謂也)? 孔曰: 王孫賈, 衛大夫. 奧, 內也. 以喻近臣. 竈, 以喻執政. 賈, 執政者, 欲使孔子求昵之, 微以世俗之言感動之也. 孔曰: 왕손가는(王孫賈), 위나라 대부다(衛大夫). 오는(奧), 안이다(內也). 이것으로(以) 근신을 비유했다(喻近臣). 조로(竈以) 정권을 잡은 사람을 비유했다(喻執政). 가가(賈), 정권을 잡은 사람이고(執政者), 공자로 하여금(使孔子) 그에게 친근함을 구하게(求昵之) 하려고(欲), 은밀하게(微以) 세속의(世俗之) 말로(言) 움직였다(感動之也). 子曰: 不然. 獲罪於天, 無所禱也. .. 2023.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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