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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백가(諸子百家)/노자도덕경(老子道德經 왕필주)81

[노자 도덕경 왕필(王弼)주 하편] (제 81장) 믿음직한 말은 아름답지 않은 법 / 천지도 이이불해 성인지도 위이부쟁(天之道 利而不害 聖人之道 爲而不爭) 信言不美, 믿음직스러운 말은(信言) 아름답지 않고(不美), 實在質也. 실질은(實) 바탕에(質) 있다(在也). 美言不信. 아름다운 말은(美言) 믿음직스럽지 않다(不信). 本在樸也. 근본은(本) 질박함에(樸) 있다(在也). 善者不辯, 辯者不善. 知者不博, 좋은 사람은(善者) 말 잘하지 않고(不辯), 말 잘하는 사람은(辯者) 좋지 않다(不善). 지혜로운 사람은(知者) 박식하지 않고(不博), 極在一也. 지극함은(極) 하나에 있다(在一也). 博者不知. 聖人不積, 박식한 사람은(博者) 지혜롭지 않다(不知). 성인은(聖人) 쌓아두지 않고(不積), 無私自有, 唯善是與, 任物而已. 無私自有, 唯善是與, 任物而已. 旣以爲人己愈有 이미(旣) 그것으로(以) 남을 위했으니(爲人) 자기가(己) 더욱(愈) 가지게 되고(有), 物所.. 2023. 6. 29.
[노자 도덕경 왕필(王弼)주 하편] (제 80장) 나라를 작게, 백성을 적게 / 소국과민(小國寡民) 小國寡民. 작은 나라에는(小國) 백성이(民) 적다(寡). 國旣小, 民又寡, 尙可使反古, 況國大民眾乎, 故舉小國而言也. 나가라(國) 작아지고(小) 나서(旣) , 백성도(民) 또(又) 작아지고(寡), 오히려(尙) 옛날로(古) 돌아가게(反) 할 수 있는데(可使), 하물며(況) 나라가(國) 크고(大) 백성이(民) 많으면(衆) 말해 무엇하겠는가(乎), 그러므로(故) 작은 나라를 들어서(舉小國而) 말했다(言也). 使有什伯之器而不用, 많은(什伯之) 그릇이(器) 있더라도(有而) 쓰지 않도록(不用) 하고(使), 言使民雖有什伯之器而無所用, 何患不足也. 백성으로 하여금(使民) 비록(雖) 다양한 그릇이(什伯之器) 있더라도(有而) 쓸 곳이(所用) 없도록(無) 하면, 어찌(何) 모자란 것을(不足) 걱정하겠는가(患) 하는 말이다(.. 2023. 6. 29.
[노자 도덕경 왕필(王弼)주 하편] (제 79장) 원한을 풀어주더라도 남는 것이 있다 / 화대원 필유여원(和大怨 必有餘怨) 和大怨, 必有餘怨, 큰(大) 원한을(怨) 부드럽게 해도(和), 반드시(必) 남은 원한이(餘怨) 있으니(有), 不明理其契以致大怨已至而德和之, 其傷不復, 故有餘怨也. 不明理其契以致大怨已至而德和之, 其傷不復, 故有餘怨也. 安可以爲善? 是以聖人執左契, 어찌(安) 잘했다고(爲善) 하겠는가(可以)? 이 때문에(是以) 성인은(聖人) 좌계를(左契) 잡고도(執), 左契防怨之所由生也. 좌계가(左契) 원망이(怨之) 생겨나는 것을(所由生) 막는다(防也). 而不責於人. 有德司契, 그러나(而) 남을(於人) 탓하지 않는다(不責). 덕이 있으면(有德) 계를(契) 담당한다(司), 有德之人念思其契, 不念怨生而後責於人也. 덕이 있는(有德之) 사람은(人) 그(其) 계를(契) 깊이 생각하고(念思), 不念怨生而後責於人也. 無德司徹. 덕이 없으.. 2023. 6. 29.
[노자 도덕경 왕필(王弼)주 하편] (제 78장) 부드럽고 약한 물을 이기는 것이 없다 / 정언약반(正言若反) 天下莫柔弱於水, 而攻堅強者莫之能勝, 以其無以易之. 천하에(天下) 물보다(於水) 부드럽고(柔) 약한(弱) 것이 없고(莫, 而) 견고하고 강한 것을(堅強) 공격하는 것은(攻者) 무엇도(莫之) 이길 수 없으니(能勝), 그것을 씀에(以其, 물) 그것을/물의 기능을(之) 대신할 것이(易) 없다(無以). 以, 用也. 其謂水也, 言用水之柔弱, 無物可以易之也. 이(以)는, 씀이다(用也). 기(其)는 물을 말한다(謂水也), 물의(水之) 유약함을(柔弱) 쓰는 것에는(用), 무엇도(物) 그것을(之) 대신할 수(可以易) 없다(無)는 말이다(言也). 弱之勝强, 柔之勝剛, 天下莫不知莫能行. 약함이(弱之) 강함을 이기고(勝强), 부드러움이(柔之) 굳셈을 이기고(勝剛), 천하에(天下) 알지 못하는(不知) 사람이 없지만(莫) 행할 수.. 2023.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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