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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 문법205

[한문의 어기사 4] 구말어기사의 연용(已矣, 耳矣, 而已, 而已矣, 焉耳矣, 也已矣) 1) 已矣 '已'가 서술문에서 긍정하고 단정하는 어기를 나타내며 ‘矣’와 결합하여 다시 어기가 더욱 강화된다. 由是觀之, 則君子之所養可知已矣. (이로 말미암아 보건대 군자가 기르는 바를 가히 알 수 있다.) ☞ '則(접속사) + 君子之所養(목적어) + 可(조동사) + 知(술어) + 已矣 '의 구조로서 '已'가 단정의 어기를 나타낸다. 2) 耳矣 서술문에서 '耳'는 한정의 어기를 나타내는데 다시 '矣'와 결합하여 단정의 어기를 강화한다. 我固有之也, 弗思耳矣. (내가 본래 소유하고 있건만 생각하지 않을 뿐이다.) ☞ '弗 + 思(술어) + 耳矣'의 구조로서 '耳矣'가 한정과 단정의 어기를 나타낸다. 3) 而已 '而已'는 '已'의 합음사로 볼 수 있으며 한정의 어기를 나타낸다. 君子之事君也, 務引其君以當道,.. 2023. 9. 23.
[한문의 어기사 3] 구말어기사(也, 矣, 乎, 焉, 耳, 哉, 已, 爾) 문장 끝에서 문장 전체의 어기를 강조한다. 1) 也 문장 끝에서 서술, 단정, 의문, 감탄, 사역 등의 어기를 나타낸다. 1-1) 판단문의 경우 명사가 술어인 문장 끝에서 '~이다, ~와 같다'로 해석하며 판단의 어기를 나타낸다. 治則進, 亂則退, 伯夷也. (다스려지면 나아가 벼슬하고 어지러우면 물러나는 것이 백이이다.) ☞ ‘治則進, 亂則(주어) + 伯夷(술어) + 也'의 구조로서 '也’가 판단의 어기를 나타낸다. 1-2) 판단문이 아닌 경우 서술문의 끝에서 서술한 내용에 대해 긍정하고 단정하는 어기를 나타낸다. 生民以來, 未有盛於孔子也. (백성들이 태어난 이래로 공자보다 더 훌륭한 분은 있지 않다.) ☞ '未 + 有(술어) + 盛於孔子(목적어) + 也'의 구조로서 '也'가 서술문에서 단정의 어기를 나.. 2023. 9. 23.
[한문의 어기사 2] 구중어기사(也, 矣) 1) 也 문장 중간에서 어기를 정돈하여 下旬에 주의를 환기하는 작용을 한다. 1-1) '주어 + 之 + 개사구조 + 也' 仁人之於弟也, 不藏怒焉, 不宿怨焉. (어진 사람은 동생에 대해서 분노를 감추지 않고, 원망을 묵혀 두지 않는다.) ☞ '仁人(주어) + 之(조사) + 於(개사)+ 弟(개사목적어) + 也'의 구조로서 '也'가 정돈의 작용을 한다. 君子之於物也, 愛之而弗仁. (군자는 사물에 대해서 그것을 사랑하기는 하나 인을 베풀지는 않는다.) ☞ '君子(주어) + 之(조사) + 於(개사) + 物(개사목적어) + 也'의 구조로서 '也'가 정돈의 작용을 한다. 1-2) '주어 + 之 + 줄어 + 목적어 + 也' 且天之生物也, 使之一本, 而夷子二本故也. (대저 하늘이 사물을 낼 때에 그로 하여금 근본이 하나.. 2023. 9. 22.
[한문의 어기사 1] 구수어기사(夫, 且, 若夫, 今夫, 且夫, 乃若, 惟, 蓋) 문두에서 주어를 다음 구에 소개하거나 강조한다. 1) 夫 문두에서 주어를 강조하거나 의론을 제기하여 다음 구를 이끌어 내는 작용을 하며 보통 발어사라고 부른다. 1-1) 명사(구)의 주어 앞에 위치한 경우 夫國君好仁, 天下無敵. (대저 나라의 군주가 인을 좋아하면 천하에 대적할 이가 없다.) ☞ '夫 + 國君(주어) + 好(술어) + 仁(목적어)'의 구조로서 '夫'가 명사인 주어 앞에서 의론을 제기한다. 夫舜惡得而禁之?夫有所受之也. (대저 순이 어찌 그것을 금할 수 있겠는가? 대저 전수받은 바가 있는 것이다.) ☞ '夫 + 舜(주어) + 惡(의문부사) + 得(조동사) + 而(조사) + 禁(술어) + 之(목적)'의 구조로서 '夫'가 명사인 주어 앞에서 의론을 제 기한다. 1-2) '者'구조 앞에 위치한 경.. 2023.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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