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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배우기/잘못된 문장 고치기2

[잘못된 문장 고치기 2] '주어=서술어'라는 등식이 성립하는 확인하라 'A는 B다'에서 주어 A와 B는 긴밀히 관련되어 있어 근본적인 뜻이나 중요함이 서로 같다. 그렇지 않을 때는 표현을 바꾸어야 한다. 글을 읽다 보면 비논리적인 등식이 심심찮게 등장한다. 비논리적이거나 단어의 뜻이 적확하지 않은 경우에 흔히 잘못된 등식 관계가 형성된다. ( 김영희 칼럼: 품격 잃은 전직 대통령의 회고록) * 2009년 10월 임태희 노동부 장관과 북한 통일전선부 부장 김양 건이 싱가포르에서 만나 비밀 협상을 벌인 부분의 묘사는 특히 '사려 깊지 못한 이명박'의 면모를 보여 주는 사례다. ☞ 2009년 10월 임태희 노동부 장관과 북한 통일전선부 부장 김양건 이 싱가포르에서 만나 비밀 협상을 벌인 대목에는 특히 '사려 깊지 못한 이명박'의 면모가 잘 묘사되어 있다. 해설) '묘사-사례'의.. 2023. 11. 12.
[잘못된 문장 고치기 1] 숨은 주어를 찾아라 주격조사 '이 · 가· 에서 · 께서'와 보조사 '은 · 는' 앞에 쓰이는 주어는 문장의 기둥이다. 보조사는 주어·목적어·보어에 특별한 의미를 더해 준다. 그런 주어를 소홀히 다루다 보니 주어와 서술어가 서로 호응하지 않거나 대구가 이루어지지 않는 표현을 남발한다. 주성분 가운데서도 으뜸 성분인 주어가 우리말에서는 가능한 한 뒤에 숨어 있으려 한다. 그래서 주어가 생략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일반 주어는 거의 생략된다. 하지만 영어는 우리말과는 달리 주어가 강조되는 언어다. 주어를 강조하다 보니 영어에서는 동사가 발달하였다. 특히 'be 동사' 덕분에 영어에서는 주어가 자연스럽게 부각된다. 예를 들어보자. "접속어 · 연결 어미 · 군더더기 등만 절제해도 읽기 쉬운 깔끔한 문장을 구사할 수 있다.” 이 .. 2023.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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