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용(中庸) 제33장 의금장(⾐錦章)] 군자의 도는 어두운 듯해도 날로 밝아진다 / 군자지도 암연이일장 소인지도 적연이일망(君子之道 闇然而日章 小人之道 的然而日亡)
詩曰: “衣錦尙絅,” 惡其文之著也. (시왈 의금상경 오기문지저야) 故君子之道, 闇然而日章; 小人之道, 的然而日亡. (고군자지도 암연이일장 소인지도 적연이일망) 君子之道, 淡而不厭, 簡而文, 溫而理. (군자지도 담이불렴 간이문 온이리) 知遠之近, 知風之自, 知微之顯, 可與入德矣. (지원지근 지풍지자 지미지현 가여입덕의) 詩云: “潛雖伏矣, 亦孔之昭!” (시운 잠수복의 역공지소) 故君子內省不疚, 無惡於志. (고군자내성불구 무오어지) 君子之所不可及者, 其唯人之所不見乎. (군자지소불가급자 기유인지소불견호) 詩云: “相在爾室, 尙不愧于屋漏.” (시운 상재이옥 상불괴우옥루) 故君子不動而敬, 不言而信. (고군자부동이경 불언이신) 詩曰: “奏假無言, 時靡有爭.” (시왈 주격무언 시미유쟁) 是故君子不賞而民勸, 不怒而民威..
2023. 6. 21.
[중용(中庸) 제30장 조술요순장(중니조술헌장장)(祖述堯舜章(仲尼祖述憲章章))] 중니는 요순을 조종으로 삼아 적으셨으니 / 중니 조술요순 헌장문무(仲尼, 祖述堯舜, 憲章文武)
30.1 仲尼, 祖述堯舜, 憲章文武, 上律天時, 下襲水土. (중니 조술요순 헌장문무 상율천시 하습수토) 중니께서(仲尼), 요임금과 순임을(堯舜) 조종으로 삼아(祖) 기술하시고(述), 문왕과 무왕을(文武) 본받아(憲) 드러나게 하시고(章), 위로는(上) 천시를(天時) 본받고(律), 아래로는(下) 수토를(水土) 본받았다(襲). * "조祖"는 근거한다는 뜻이다. "술逃"은 "술이부작述而不作"의 술이다. * "헌憲"은 본받는다는 뜻이다. “장章”은 “창彰”의 뜻으로 이해해야 한다. 빛나게 만든다는 뜻이다. * 律(률): 법칙, 지위, 한도, 정도, 가락, 본뜨다, 따르다, (기준삼아) 따르다, (맞게) 행동하다, 뜻을 펴다. * 襲(습): 엄습하다, 물려받다, 따라다, 인하다, 덮다, 거듭하다, 들어가다, 합치..
2023. 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