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공맹의길/맹자집주(孟子集註)276

[맹자집주 진심하(盡心下) 38] 요임금부터 탕임금까지 / 유요순지어탕장(견이지지장)[由堯舜至於湯章(見而知之章)] 보고서 알고 듣고서 안다 孟子曰: “由堯舜至於湯(유요순지어탕), 五百有餘歲(오백유여세), 若禹(약우), 皐陶(고요), 則見而知之(즉견이지지); 若湯(약탕), 則聞而知之(즉문이지지). 맹자가 말하기를(孟子曰): “요임금과 순임금으로부터(由堯舜) 탕왕에(於湯) 이르기까지(至), 오백여(五百有餘) 년이니(歲), 우왕(禹)과, 도고(皐陶) 같다면(若, 則) 보고서(見而) 그것을 알았고(知之); 탕왕과(湯) 같다면(若, 則) 듣고서(聞而) 그것을 알았다(知之). 趙氏曰: “五百歲而聖人出, 天道之常; 然亦有遲速, 不能正五百年, 故言有餘也.” 조씨가 말하기를: “오백 년이 지나서(五百歲而) 성인이(聖人) 나옴이(出), 천도의(天道之) 일정함이고(常); 그러나(然) 또한(亦) 늦고 빠름이(遲速) 있으니(有), 정확히(.. 2022. 12. 21.
[맹자집주 진심하(盡心下) 37-2] 공자가 진나라에 계실 때 / 공자재진장(광견장)[孔子在陳章(狂獧章)] / 과아문이불입아실 아불감언자 기유향원호(過我門而不入我室 我不憾焉者 其惟鄕原乎) 향원은 행동과 말이 서로 돌아보지 않으니 덕의 도적이다 孔子曰: ‘過我門而不入我室(과아문이불입아실), 我不憾焉者(아불감언자), 其惟鄕原乎(기유향원호)!’ 鄕原(향원), 德之賊也(덕지적야).” 曰: “何如斯可謂之鄕原矣(하여사가위지향원의)?” 공자가 말하기를(孔子曰): ‘내 문하를(我門) 지나가면서(過而) 내 방에(我室) 들어오지 않아도(不入), 내가(我) 그에게(焉) 유감으로 여기지 않을(不憾) 사람은(者), 아마(其) 오직(惟) 향원일 것이다(鄕原乎)!’ 향원은(鄕原), 덕의(德之) 도적이다(賊也).” 말하기를(曰): “어떠하면(何如斯) 그를(之) 향원이라고(鄕原) 말할 수 있을까요(可謂矣)?” 鄕原, 非有識者. 原, 與愿同. 『荀子』‘原慤’, 字皆讀作愿, 謂謹愿之人也. 故鄕里所謂愿人, 謂之鄕原. 향원은.. 2022. 12. 21.
[맹자집주 진심하(盡心下) 37-1] 공자가 진나라에서 광사를 말했는데 / 공자재진장(광견장)[孔子在陳章(狂獧章)] / 합귀호래 오당지사광간 진취 불망기초(盍歸乎來! 吾黨之士狂簡, 進取, 不忘其.. 광사는 뜻이 크고 대범하며 진취적인 사람이다 萬章問曰: “孔子在陳曰: ‘盍歸乎來(합귀호래)! 吾黨之士狂簡(오당지사광간), 進取(진취), 不忘其初(불망기초).’ 孔子在陳(공자재진), 何思魯之狂士(하사노지광사)?” 만장이 물어 말하기를(萬章問曰): “공자가(孔子) 진나라에(陳) 있으면서 말하기를(在曰): ‘어찌(盍) 돌아가지(歸) 않겠는가(乎來)! 우리(吾) 마을의(黨之) 선비가(士) 뜻은 크고(狂) 대범하며(簡), 진취적이니(進取), 그 처음을(其初) 잊지 않았다(不忘).’ 공자가(孔子) 진나라에 있으면서(在陳), 어찌(何) 노나라의(魯之) 뜻이 큰(狂) 선비를(士) 생각했나요(思)?” 盍, 何不也. 狂簡, 謂志大而略於事. 進取, 謂求望高遠. 不忘其初, 謂不能改其舊也. 此語與『論語』小異. 합(盍)은, 하불.. 2022. 12. 21.
[맹자집주 진심하(盡心下) 36] 증석이 양조를 좋아했는데 / 증석기양조장[曾皙嗜羊棗章] 양조가 맛이 없어서 안먹었을까 曾晳嗜羊棗(증석기양조), 而曾子不忍食羊棗(이증자불인식양조). 증석이(曾晳) 양조를(羊棗) 좋아했는데(嗜, 而) 증자가(曾子) 차마 양조를(羊棗) 먹지 못했다(不忍食). 羊棗, 實小黑而圓, 又謂之羊矢棗. 曾子以父嗜之, 父歿之後, 食必思親, 故不忍食也. 양조(羊棗)는, 열매가(實) 작고 검으며(小黑而) 동그랗고(圓), 또(又) 그것을(之) 양시조(羊矢棗) 라고도 부른다(謂). 증자가(曾子) 아버지가(父) 그것을 좋아했기(嗜之) 때문에(以), 아버지가(父) 돌아가시고(歿之) 나서(後), 먹을 때(食) 반드시(必) 어버이를 생각하고(思親), 그러므로(故) 차마 먹을 수 없었다(不忍食也). 公孫丑問曰: “膾炙與羊棗孰美(회적여양조숙미)?” 공손추가 물어 말하기를(公孫丑問曰): “육회(.. 2022. 12. 2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