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 한문 문법: 공손추 하(公孫丑 下) 12] 뜻이 맞지 않아 떠나니 어쩔 수 없다 / 삼숙이후출주장(윤사어인장)[三宿而後出晝章(尹士語人章)]
14-02-01 孟子去齊(맹자거제). 尹士語人曰(윤사어인왈): “不識王之不可以爲湯武(불식왕지불가이위탕무), 則是不明也(즉시불명야); 識其不可(식기불가), 然且至(연차지), 則是干澤也(즉시간택야). 맹자가(孟子) 제나라를 떠났다(去齊). 윤사가(尹士) 사람들에게(人) 말하기를(語曰): “왕이(王之) 탕임금과 무왕이(湯武) 될 수 없음을(不可以爲) 알지 못했다면(不識, 則) 이것은(是) 밝지 못한 것이고(不明也); 그것이(其) 불가함을(不可) 알았지만(識, 然) 그럼에도(且) 이르렀다면(至, 則) 이것은(是) 은택을(澤) 구한 것이다(干也). * 然且(연차): 그러나, 하지만, 그런데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 干(방패 간): 방패, 막다, 구하다, 범하다, 줄기, * 干澤(간택): 혜택을 바라다, 봉록을 ..
2023. 4. 13.
[맹자 한문 문법: 공손추 하(公孫丑 下) 11] 제나라를 떠나 주 땅에 묵으면서 / 숙어주장(위왕류행장)[宿於晝章(爲王留行章)]
04-11-01 孟子去齊(맹자거제), 宿於晝(숙어주). 맹자가(孟子) 제나라를(齊) 떠나서(去), 주 땅에서(於晝) 묵었다(宿). 04-11-02 有欲爲王留行者(유욕위왕유행자), 坐而言(좌이언). 不應(불응), 隱几而臥(은궤이와). 왕을 위하여(爲王) 떠나는 것을(行) 막으려는(欲留) 사람이 있어(有者), 앉아서(坐而) 말했다(言). 상대하지 않고(不應), 안궤에 기대서(隱几而) 누웠다(臥). * 留(머무를 류): 머무르다, 정지하다, 뒤지다, 지체하다, 더디다. 늦다, 붙잡다, 만류하다, 억류하다, 죽이다, 다스리다, 기다리다, 오래다, 장구하다. * 隱(숨을 은): 숨다, 가리다, 닫다, 희미하다, 깊숙하다, 물러나다, 기대다. * 几(안석 궤): 안석, 방석, 책상. 有欲爲王留行者 ☞ 有~者는 '~..
2023. 4. 13.
[맹자 한문 문법: 공손추 하(公孫丑 下) 10] 맹자가 벼슬을 버리고 돌아가다 / 용단장(치위신이귀장)[龍斷章(致爲臣而歸章)]
04-10-01 孟子致爲臣而歸.(맹자치위신이귀) 맹자가(孟子) 신하 됨을(爲臣) 그만두고(致而) 돌아갔다(歸). * 致(이를 치): 이르다, 도달하다, 이루다, 보내다, 그만두다, 극치. * 致爲臣(치위신): 致仕(사)와 같다. 致는 반환함이다. 신하의 자리를 왕에게 돌려보내는 것을 말한다. * 歸(돌아갈 귀): 돌아가다, 돌아오다, 돌려보내다, 따르다, 쫓다 (존경하거나 섬겨 따르다), 여기서는 '本國으로 돌아가다'라기보다는 '원래 상태로 돌아가다'라는 뜻. 04-10-02 王就見孟子(왕취견어맹자), 曰: “前日願見而不可得(전일원견이불가득), 得侍同朝(득시동조), 甚喜(심희). 今又棄寡人而歸(금우기과인이귀), 不識可以繼此而得見乎(불식가이계차이득견호)?” 왕이(王) 나아가(就) 맹자를 보고(見孟子), 말..
2023. 4.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