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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고전 입문92

[주해천자문(註解千字文) 君子修身之道 2-34] 似蘭斯馨(사란사형)하고 如松之盛이(여송지성)라 似蘭斯馨(사란사형)하고 如松之盛이(여송지성)라 난초의(蘭斯) 향기로움과(馨) 같고(似) 소나무의(松之) 무성함과(盛) 같다(如) * 似蘭斯馨: '似‧如'는 모두 견준다는 뜻이다. '斯'는 助詞 ‘之’에 相當한다.(《漢字典》) 따라서 ‘之’의 ‘~의’로 국역된다. 蘭之爲艸는 處幽谷而孤馨하니 以喩君子之志操閒遠也라 난초라는(蘭之) 풀은(爲艸) 깊은 골짜기에(幽谷) 처해서(處而) 홀로(孤) 향기로우니(馨) 그것으로(以) 군자의(君子之) 지조가(志操) 여유롭고 아득한(閒遠) 것을 비유했다(喩也) 松之爲木은 傲霜雪而獨茂하니 以喩君子之氣節磊落也라 소나무란(松之) 나무는(爲木) 서리와 눈을(霜雪) 업신여기고(傲而) 홀로(獨) 무성하니(茂) 그것으로(以) 군자의(君子之) 기상과 절개가(氣節) 우뚝함을(磊落, 작은 일에 .. 2023. 3. 12.
[주해천자문(註解千字文) 君子修身之道 2-33] 임심리박(臨深履薄)하고 숙흥온청(夙興溫凊)하라 臨深履薄하고 夙興溫凊하라 깊은 연못에(深) 임한 듯하고(臨) 얇은 얼음을(薄) 밟는 듯하고(履) 일찍 일어나서(夙興) 덥고 시원한 것을 살핀다(溫凊) 曾子臨終에 曰 詩云 如臨深淵하며 如履薄冰이라 하니 而今而後에 吾知免夫라 하니 증자가(曾子) 죽음에 임해서(臨終)에 말하기를(曰) 시에 이르기를(詩云) 깊은 연못에(深淵) 임한(臨) 것처럼 하며(如) 얇은 얼음을(薄冰) 밟는(履) 것처럼 하라(如) 했으니 지금(而今) 이후에야(而後) 나는(吾) 벗어났음을(免) 알겠다(知夫)라고 했으니 此上文所謂不敢毁傷之道也라 이것은(此) 윗글에서(上文) 이른바(所謂) 감히(敢) 훼손하지 않는(不毁傷之) 도리다(道也) 詩曰 夙興夜寐라 하고 禮曰 冬溫夏凊이라 하니 是則事親之疏節也라 시에 이르기를(詩曰) 일찍 일어나고(夙興) 늦게.. 2023. 3. 11.
[주해천자문(註解千字文) 君子修身之道 2-32] 孝當竭力하고 忠則盡命하라 孝當竭力(효당갈력)하고 忠則盡命(충즉진명)하라 효도는(孝) 마땅히(當) 힘을 다하고(竭力) 충성이라면(忠則) 명을 다한다(盡命) 부모를 잘 섬기는 것이 孝이다. 當은 합당하다는 뜻이니 이치에 합당함이 이와 같아야 함을 말한다. 竭은 또한 다한다는 뜻이다. 자신의 마음을 다하는 것이 忠이다. 《論語》 〈八佾〉에 이르기를 “신하는 임금을 충성으로 섬긴다.” 하였다. 이는 충신이 임금을 섬기는 데에는 죽음만이 있고 두 마음이 없어서 자기의 목숨을 다하여 아끼지 않는다고 말한 것이다. 孝는 위의 資父를 이어서 말하였고, 忠은 위의 事君을 이어서 말하였다.(《釋義》) 竭力(갈력)은 謂竭盡其力而不懈(위갈진기력이불해)니 힘을 다하는(竭力) 것은 그 힘을(其力) 다해서(竭盡而) 게으르지 않음을(不懈) 말하니(謂) 子夏.. 2022. 12. 14.
[계몽편(啓蒙篇) 물편(物篇) 7] 주수지중 유기린언(走獸之中에 有麒麟焉하고) 走獸之中(주수지중)에 有麒麟焉(유기린언)하고 달리는 짐승(走獸之) 중에(中) 기린이(麒麟) 있고(有焉) 飛禽之中(비금지중)에 有鳳凰焉(유봉황언)하고 나는 새(飛禽之) 중에(中) 봉황이(鳳凰) 있고(有焉) 蟲魚之中(충어지중)에 有靈龜焉(유영구언)하고 有飛龍焉(유비룡언)하니 벌레와 물고기(蟲魚之) 중에(中) 신령스런 거북이(靈龜) 있고(有焉) 나는 용이(飛龍) 있으니(有焉) 此四物者(차사물자)는 乃物之靈異者也(내물지영이자야)라 이(此) 네 가지(四) 동물은(物者) 바로(乃) 동물 중에(物之) 신령스럽고(靈) 기이한(異) 것이다(者也) 故(고)로 或出於聖王之世(혹출어성왕지세)하나니라 그러므로(故) 혹(或) 성왕의(聖王之) 시대에(於世) 나왔다(出) 2022.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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