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보감(明心寶鑑) 5c] 정기편(正己篇) / 景行錄曰, 心可逸, 形不可不勞.
景行錄曰, 心可逸(심가일), 形不可不勞(형불가불로). 道可樂(도가락), 身不可不憂(신불가불우). 形不勞(형불로), 則怠惰易弊(즉태타이폐). 身不憂(신불우), 則荒淫不定(즉황음부정). 故逸生於勞而常休(고일생어노이상휴), 樂生於憂而無厭(낙생어우이무렴), 逸樂者憂勞其可忘乎(일락자우노기가망호). 경행록에(景行錄) 이르기를(曰), 마음을(心) 편안하게(逸) 할 수 (可) 있어도, 육체가(形) 수고롭지 않을(不勞) 수 없다(不可). 도를(道) 즐길(樂) 수 있어도(可), 마음이(身) 걱정하지 않을(不憂) 수 없다(不可). 육체가(形) 수고롭지 않으면(不勞, 則) 게을러서(怠惰) 폐해(弊)가 되기 쉽다(易). 마음이(身) 걱정하지 않으면(不憂, 則) 황폐하고(荒) 음란해져(淫) 안정되지 않는다(不定). 그러므로(故)..
2022. 10. 24.
[명심보감(明心寶鑑) 5c] 정기편(正己篇) / 懲忿如救火, 窒慾如防水.
近思錄云, 懲忿如救火(징분여구화), 窒慾如防水(질욕여방수). 근사록에(近思錄) 이르기를(云), 분노를 삭이기를(懲忿) 불을(火) 끄는(救) 것처럼(如) 하고, 욕심을 막기를(窒慾) 물을 막는(防水) 것처럼(如) 하라. 救火란 표현은 “불을 끈다”는 의미로 자주 쓰이는 관용적인 표현이다. 夷堅志云(이견지운), 避色如避讐(피색여피수), 避風如避箭(피풍여피전), 莫喫空心茶(막끽공심다), 少食中夜飯(소식중야반). 이견지(夷堅志)에 이르기를(云), 색을(色) 피하기를(避) 원수를 피하는(避讐) 것처럼(如) 하고, 바람(風, 남녀 관계)을 피하기를(避) 화살 피하는(避箭) 것처럼(如) 하고, 빈(空) 속(心)에는 차를(茶) 마시지(喫) 말고(莫), 밤중에는(中夜) 밥(飯)을 적게 먹어라(少食). 避風如避箭: '風'..
2022. 10.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