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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 사전/사서(四書) 사전

[사자서(四子書) 한문 어휘 배우기 057] 마면(麻冕) / 마(摩) / 마정방종(摩頂放踵) / 마(磨) / 막(莫) / 막강(莫强)

by ഗൗതമബുദ്ധൻ 2023.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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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면(麻冕) 삼베로 만든 면류관을 가리킨다.

☞ 『論語 子罕』: 麻冕, 禮也. 今也純, 儉(삼베로 만든 면류관을 쓰는 것이 예이지만, 지금은 생사로 만든 것을 쓰니 검소하다). 

 

마(摩) "닳다"로 해석한다.

☞ 『孟子 盡心上」: 墨子兼愛, 摩頂放踵利天下, 爲之(墨子는 널리 사랑하여 머리끝에서부터 닳아 발꿈치까지 이르더라도 천하에 이로우면 행하였다).

 

마정방종(摩頂放踵)

"정수리부터 닳아져서 발꿈치까지 이른다"는 뜻으로서, 자신을 돌보지 않고 남을 사랑하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 "방(放)"은 "이르다"는 뜻이다.

 

마(磨) "갈다, 문지르다"로 해석한다.

☞ 『論語 學而』: 詩云 "如切如磋, 如琢如磨" 其斯之謂與(『시경』에서 “자른 듯, 다듬은 듯, 쪼은 듯, 간 듯"이란 말이 있는데, 바로 이를 두고 한말이겠군요).

 

막(莫)

 

1. 사람이나 사물을 가리키며, “......한 사람이 없다, ...... 한 것이 없다, ...... 한 곳이 없다" 등으로 해석한다.

 『論語 里仁』: 不無位, 患所以立, 不莫己知, 救爲可知也(지위가 없음을 근심하지 말고 그 지위에 어떻게 설 것인가를 근심해야 하며,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이 없는 것을 근심하지 말고 알아줄 만하게 되길 추구해야 한다).

 『孟子 梁惠王』: 晉國, 天下莫强焉, 叟之所知也(천하에 진나라보다 강한 나라가 없음은 노인장께서도 아시는 바입니다).

 

2. ① 동작이나 행위, 상황 등에 대한 추측을 나타내며, "대략, 아마도" 등으로 해석한다.

 『論語 述而』: 文莫吾猶人也, 躬行君子, 則吾未之有得(문사에 있어서는 아마도 내가 남과 비슷하지만 군자의 도리를 몸소 실천함에 있어서는 내 아직 이르지 못하였다).

 

② 부정을 나타내며, “...... 않다"로 해석한다.

☞ 『論語 陽貨』: 小子何莫學夫 『詩』(자네들은 어째서 『시경』을 배우지 않는가)?

 

③ 금지를 나타내며, “...... 안 된다"로 해석한다.

☞ 『論語 里仁』: 君子之於天下也, 無適也, 無莫也, 義之與比(군자는 천하의 일에 대해 반드시 어떻게 해야 된다는 것도 없고, 어떻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것도 없으니, 오로지 의로움을 따를 뿐이다).

 

3. "모(暮)"의 본자(本字)로서, "늦은, 저문" 등으로 해석한다. 이 때는 "모"로 읽는다.

 『論語 先進』: 莫春者, 春服旣成, 冠者五六人, 童子六七人, 浴乎沂, 風乎舞雩, 詠而歸(늦은 봄에 봄옷이 지어지면 어른 5~6명과 어린아이 6~7명과 함께 기수에서 목욕하고, 무우에서 바람을 쐬고 노래하면서 돌아오리라).

 

막강(强) 더 강한 것이 없다는 뜻이다.

 『孟子 梁惠王上』: 晉國, 天下莫强焉(진나라는 천하에서 막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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