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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 사전/사서(四書) 사전

[사자서(四子書) 한문 어휘 배우기 054] 루(陋) / 누항(陋巷) / 루(樓) / 누설(縷絏) / 류(流) / 유련(流連) / 류(留)

by ഗൗതമബുദ്ധൻ 2023.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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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陋) "누추하다"로 해석한다.

☞ 『論語』: 子曰 "君子居之, 何之有"(군자가 사는데 어찌 누추한 것이 있겠는가)?

 

누항(陋巷) 누추한 집을 가리킨다. 

고대의 "항(巷)"에는 두 가지 뜻이 있어, 마을의 거리를 "항(巷)"이라 하고, 사람이 거처하는 곳 또한 "항(巷)"이라 한다.

☞ 『論語 雍也』: 一簞食, 一瓢飮, 在巷, 人不堪其憂(한 소쿠리의 밥과 한 표주박의 물로 누추한 집에서 살았는데, 다른 사람들은 그 괴로움을 견뎌 내지 못한다).

☞ 『孟子 離婁下』: 顏子當亂世, 居於巷(顔子는 난세를 만나 누추한 집에서 거처하였다).

 

루(樓)

동작이나 행위가 여러 차례 발생함을 나타낸다. "누차, 여러 차례" 등으로 해석한다.

☞ 『論語 公冶長』: 禦人以口給, 樓憎於人, 不知其仁, 焉用佞(능한 언변으로써 남의 말을 막아 자주 남에게 미움만 살뿐이니, 그가 어진 지는 모르겠지만 말재주가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누설(縷絏)

본래 "루(縷)"는 검은색 새끼줄이고, "설(絏)"은 묶다는 뜻인데, 전의 되어 "감옥에 갇히다"는 뜻으로 쓰인다.

☞ 『論語 公冶長』: 子謂公冶長 “可妻也, 雖在縷絏之中, 非其罪也"(공자가 공야장에 대해 평하길 "[딸을] 시집보낼 만하다. 비록 감옥에 갇혀 있지만 그것은 그의 죄가 아니다."라고 하였다).

 

류(流)

 

1. ① "물이 흐르다"로 해석한다.

☞ 『孟子 梁惠王下』: 方命虐民, 飮食若流(명령을 거역하고 백성을 학대하며, 마치 물 흐르듯이 술을 마시고 음식을 먹는다). 

 

② "띄우다, 떠서 표류하게 하다"

☞ 『孟子 盡心下』: 以至仁伐至不仁, 而何其血之流杵也(지극히 어진 사람이 지극히 어질지 못한 자를 토벌했는데, 어찌 절구공이가 피에 떠내려 가도록 살상을 했겠느냐)?

 

③ "유배하다"로 해석한다.

☞ 『孟子 萬草上』: 舜流共工于幽州, 放驩兜于崇山(舜 임금이 共工을 幽州에 유배하고, 驩兜를 崇山으로 추방하였다).

 

④ "전해 내려오다"로 해석한다. 

☞ 『孟子 公孫丑上』: 流風善政, 猶有存者(전해지는 풍속과 선정이 아직도 존재하는 것이 있었다). 

 

2. 즐거워서 돌아오는 것을 잊는 것을 말한다.
☞ 『孟子 梁惠王下』: 從流下而忘反, 謂之流(물결을 따라 내려가 돌아오는 것을 잊는 것을 流라 합니다). 

 

유련(流連) 뱃놀이를 나가 물길을 위아래로 거슬러 오르내려서 돌아올 줄을 모르는 것을 가리킨다. 

☞ 『孟子 梁惠王下』: 方命虐民, 飲食若流, 流連荒亡, 爲諸侯憂(명령을 거역하고 백성을 학대하며, 술을 마시고 음식을 먹는 것을 마치 물 흐르듯이 하며, 노는 것에 정신이 팔려 돌아올 줄 모르고, 주색과 사냥에 빠져 제후들의 근심거리가 되고 있다).

 

류(留) "만류하다"로 해석한다.

☞ 『孟子 公孫丑下』: 有欲爲王留行者坐而言, 不應, 隱几而臥(왕을 위해서 떠나는 것을 만류하려는 자가 무릎 꿇고 앉아서 말하니, [맹자가] 대꾸도 않고 안석에 기대어 누웠다).

 

류(類) "유별(別)". "부류". "차별" 등으로 해석한다.

☞ 『論語 衛靈公』: 子曰 "有敎無類"(공자가 이르길 "가르침이 있을 뿐 차별은 없다"라고 하였다). 

☞ 『孟子 梁惠王上』: 故王之不王, 非挾太山以超北海之類也(그러므로 대왕께서 왕노릇을 하지 못하는 것은 太 山을 끼고 北海를 뛰어넘는 류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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