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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 사전/사서(四書) 사전

[사자서(四子書) 한문 어휘 배우기 049] 량(良) / 양능(良能) / 양신(良臣) / 양단(兩端) / 량량(涼涼) / 량(量) / 량(諒) / 양음(諒陰)

by ഗൗതമബുദ്ധൻ 2023.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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량()

 

1. 동작이나 행위 · 성질 · 상황 등에 대한 긍정이나 강조를 나타낸다. "진실로"로 해석한다. 

 孟子 告子上』: 人之所貴者, 非良貴也(남들이 귀하게 해 준 것은 진 실로 귀해진 것이 아니다).

 

2. ① "어질다, 선량하다"로 해석한다.

 『論語 學而』: 夫子溫良恭儉讓以得之, 夫子之求之也, 其諸異乎人之求之與(선생님은 온순하고 어질고 공손하고 검소하고 겸양함으로써 이를 얻으시니, 선생님이 구하신 것은 다른 사람이 구한 것과는 다릅니다).

 

② "훌륭하다, 뛰어나다”로 해석한다.

☞ 『孟子 滕文公下』: 嬖奚反命曰 "天下工也"(폐해가 복명하기를 "천하의 뛰어난 말몰이꾼이었습니다."라고 하였다). 

 

양능(良能) 천부적인 재능을 말한다.

 孟子 盡心上』: 人之所不學而能者, 其良能也(사람이 배우지 않은 것에 능한 것은 천부적인 재능이다).

 

양신(良臣) 훌륭한 신하를 가리킨다.

 孟子 告子』: 今之所謂良臣, 古之所謂民賊也(지금의 이른바 훌륭한 신하라는 것이고, 옛날의 이른바 백성
들의 적이라는 것이다).

 

양인(人) 사내 · 장부 · 남편을 가리킨다.

 孟子 離婁下』: 齊人有一妻一妾而處室者, 其良人出則必魘酒肉而後反(제나라 사람 중에 한 명의 아내와 한 명의 첩을 두고 사는 자가 있었는데, 그 사내는 출타하면 반드시 술과 고기를 배불리 먹은 뒤에 돌아오곤 하였다).

 

양단(兩端) 사물의 기점과 종점, 즉 상반되는 양끝을 가리킨다.

 『論語 子罕』: 有鄙夫問於我, 空空如也, 我叩其兩端而竭焉(하찮은 사람이 있어 나에게 물으면 그 물음이 어리석다 하더라도 나는 그 물음의 양끝을 이끌어 내어 모두 알려주리라).

 

량량(涼涼) 쌀쌀한 모양을 형용한 말이다.

 孟子 盡心下』: 行何爲踽(행실을 어째서 혼자서만 쌀쌀맞게 구는가)?

 

량(量)

 

1. "헤아리다, 가늠하다”로 해석한다.

 孟子 公孫丑上』: 量敵而後進, 慮勝而後會, 是畏三軍者也(적을 헤아린 후에 전진하고, 승리를 생각한 후 교전한다면 이는 [적의] 삼군을 두려워하는 자이다).

 

2. ① 용량으로서의 “말[斗]”과 "섬(斛)"을 가리킨다.

☞ 『論語 堯曰』: 謹權量, 審法度 (도량형을 신중히 하고, 법도를 살핀다).

 

② "용량, 한도"로 해석한다.

 『論語 鄕黨』: 唯酒無量不及亂(다만 술은 정해진 양이 없었지만 어지러운 지경에 이르지 않았다).

 

③ "분수"로 해석한다.

☞ 『論語 子張』: 人雖欲自絶, 其何傷於日月乎? 多見其不知量也(사람들이 비록 스스로 관계를 끊고자 한들 어찌 해와 달에 해가 되겠는가? 다만 분수를 알지 못함을 나타낼 뿐이다).

 

량(諒) 

 

1. "작은 신의"를 가리킨다.

☞ 『論語 憲問』: 豈若匹夫婦之爲諒也, 自經於溝瀆而莫之知也(어찌 평범한 사람들이 조그마한 신의를 위해 스스로 도랑가에서 목매달아 죽어도 알아주는 이가 없는 것과 같겠는가)? 

 

2. "성실하다"로 해석한다.

☞ 『論語 季氏」: 植 · 友諒 · 友多聞, 益矣(정직한 사람을 벗하고, 성실한 사람을 벗하며, 견문이 많은 사람을 벗하면 유익하다).

 

양음(陰)

 

"양음(陰)" 또는 "양암(暗)"이라고도 하며, 모두 임금이 부모의 喪 중에 있을 때 거처하는 방을 뜻한다. 상중에 있을 때 머무는 오두막은 풀로 만들고 창문이 없어 어두운 까닭에 “양암(暗)"이라고도 한다.

 『論語 憲問』: "子張曰 "書云 '高宗陰, 三年不言.' 何謂也." (자장이 이르길 『서경』에서 '고종께서는 양음에서 3년 동안 말하지 않고 지내셨다'라고 하는데, 무슨 말입니까?"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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