력(力)
1. ① "힘"을 뜻한다.
☞ 『論語 學而』: 行有餘力, 則以學文(행하고도 남은 힘이 있으면 글을 배워야 한다).
☞ 『孟子 梁惠王上』: 文王以民力爲臺爲沼, 而民歡樂之, 謂其臺曰靈臺, 謂其沼曰靈沼(文王이 백성들의 힘으로 누대와 못을 만들었지만 백성들은 이를 즐거워하여 그 누대를 영대라 부르고, 그 못을 영소라 불렀습니다).
② "능력"을 가리킨다.
☞ 『論語 季氏』: 陳力就列, 不能者止(능력을 보여서 벼슬자리에 나아가되 능력이 안 되는 자는 그만두어야 한다).
2. "힘쓰다"로 해석한다.
☞ 『孟子 滕文公上』: 子力行之, 亦以新子之國(文公께서 힘써 행하시면 또한 文公의 나라를 새롭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역역(力役) "부역"을 가리킨다.
☞ 『孟子 盡心下』: 有布縷之征, 粟米之征, 力役之征, 君子用其一, 緩其二(직물에 대한 세금과 곡물에 대한 세금 및 부역에 대한 세금이 있는데, 군자는 그 중에 한 가지만 시행하고, 그 중 두 가지는 늦춘다).
력(歷)
① "흐르다, 경과하다"로 해석한다.
☞ 『孟子 萬章上』: 舜之相堯,禹 之相舜也,歷年多, 施澤於民久(순이 요임금을 돕고, 우가 순임금은 도운 것이 세월이 많이 흘러 백성들에게 은택을 베푼 지도 오래되었다).
② "뛰어넘다, 초과하다" 등으로 해석한다.
☞ 『孟子 離婁下』: 禮, 朝廷不歷位而相與言, 不踰階而相揖也(禮에 따르면 조정에서는 지위를 뛰어넘어 더불어 말하지 않으며, 서열을 뛰어넘어 서로 읍하지 않는다).
역수(曆數)
대인들은 왕조가 일어나는 것이 천지자연이 운행하는 이치와 관련이 있다고 여겼는데, 이를 “천도(天道)" 혹은 "역수(曆數)”라고 한다.
☞ 『論語 堯曰』: 咨! 爾舜! 天之曆數在爾躬, 允執其中(아아! 그대 순이여! 하늘의 순서가 그대에게 있으니, 진실로 중용의 도를 잡도록 하라).
련(連)
① "연합하다"로 해석한다.
☞ 『孟子 離婁上』: 故善戰者服上刑, 連諸侯者次之, 辟草萊任土地者次之(그러므로 전쟁을 잘 하는 자는 최고의 형벌을 받아야 하고, 제후들과 연합하는 자는 그 다음 형벌을 받아야 하며, 거친 땅을 개간하여 [백성들에게] 토지를 맡기는 자는 그 다음 형벌을 받아야 한다).
② "물결을 거슬러 올라가 돌아오는 것을 잊는 것"을 가리킨다.
☞ 『孟子 梁惠王下」: 從流上而忘反, 謂之連(물결을 거슬러 올라가서 돌아오는 것을 잊는 것을 連이라 합니다).
렬(列) 벼슬자리를 가리킨다.
☞ 『論語 季氏』: 陳力就列, 不能者止(능력을 보여서 벼슬자리에 나아가되 능력이 안 되는 자는 그만두어야 한다).
렬(烈)
1. "불을 지르다"로 해석한다.
☞ 『孟子 滕文公上』: 舜使益掌火, 益烈山澤而焚之, 禽獸逃匿(순 임금이 익으로 하여금 불을 관장하도록 했는 데, 익이 산택에 불을 놓아 태우자 날짐승과 길짐승들이 도망가 숨었다).
2. "공적"을 가리킨다.
☞ 『孟子 滕文公下』: 丕承哉! 武王烈(크게 계승하였도다! 무왕의 공적이여)!
3. ① "맹렬하다"로 해석한다.
☞ 『論語 鄕黨』: 迅雷風烈, 必變(우레가 심하게 치고 바람이 맹렬하면 반드시 [낯빛이] 변하였다).
② "엄하다"로 해석한다.
☞ 『孟子 萬章下』: 殷受夏, 周受殷, 所不辭也, 於今爲烈([이러한 법은] 은나라는 하나라에서, 주나라는 은나라에서 전수 받은 것으로서, 말로 심문할 필요도 없이 죽여 버리거나 했으며, 지금에 와서 특히 엄하게 행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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