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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 사전/사서(四書) 사전

[사자서(四子書) 한문 어휘 배우기 046] 동(同) / 동(動) / 두소지인(斗筲之人) / 둔(遁) /

by ഗൗതമബുദ്ധൻ 2023.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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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同)

 

① “동일한, 같은" 등으로 해석한다.

☞ 『論語 述而』: 君取於吳爲同姓 (임금께서는 오나라에 장가들었으니 같은 姓이 된다).

 

② "부화뇌동하다"로 해석한다.

☞ 『論語 子路』: 子曰 君子和而不同, 小人同而不和"(공자가 이르기를 "군자는 화합하되 부화뇌동하지 않으며, 소인은 부화뇌동하되 화합하지 않는다."라고 하였다).

 

동(動)

 

1. ① "행하다, 하다"로 해석한다.

☞ 『論語 顔淵』: 非禮勿視, 非禮勿聽, 非禮勿言,  非禮勿動(예가 아니면 보지 말고, 예가 아니면 듣지도 말며, 예가 아니면 말하지 말고, 예가 아니면 행하지도 말라).

 

② "움직이다"로 해석한다.

☞ 『孟子 梁惠王下』: 今又倍地而不行仁政, 是動天下之兵也(지금 또다시 땅을 배로 늘리고도 인정을 행하지 않는다면 이것은 바로 천하의 군사를 움직이게 하는 것입니다).

 

2. 동적인 것을 좋아한다는 뜻이다.

☞ 『論語 雍也』: 知者動, 仁者靜(지혜로운 자는 동적인 것을 좋아하고, 어진 자는 정적인 것을 좋아한다).

 

두소지인(斗筲之人) 지식이 얕고 도량이 좁은 사람을 가리킨다.

 

소(筲)는 고대에 밥을 담던 대그릇으로서, 용량이 말(斗)보다는 적다. 주희(朱熹)는 『논어집주(論語集 에서 "斗筲之人"이란 비루하고 자질구레한 사람을 말한다"라고 하였다. 공자는 당시의 위정자들이 인(仁)과 예(禮)에 어긋나게 통치한다고 여겨 천시하였다. "두소지인(斗筲之人)"은 "두소지도(斗筲之徒), 두소지배(斗筲之輩)"라고도 한다.

 

둔(遁) "핑계 대다, 발뺌하다"로 해석한다.

☞ 『孟子 公孫丑上』: 邪辭知其所離, 遁辭知其所窮(사악한 말에서 그 어긋남을 알 수 있고, 핑계 대는 말에서 그 [논리가] 궁함을 알 수 있다).

 

둔사(遁辭) "핑계 대는 말, 발뺌하는 말"을 가리킨다. 

 

일반적으로 논리가 부족하거나 진의를 다른 사람에게 알리고 싶지 않을 때 잠시 궁색한 말로 얼버무리는 것을 말한다.

☞ 『孟子 公孫丑上』: 該辭知其所敵, 淫辭知其所陷, 邪辭知其所離, 遁辭知其所窮(편벽된 말에서 그 은폐하는 것을 알 수 있고, 음란한 말에서 그 빠져 있는 바를 알며, 사악한 말에서 그 어긋남을 알고, 핑계 대는 말에서 그 [논리가] 궁함을 알 수 있다).

 

둔세(遯世) “세상을 피하다, 은둔하다"로 해석한다.

☞ 『中庸』: 遯世不見知而不悔, 唯聖者能之(은둔하여 아무도 알아주지 않더라도 후회하지 않으니, 오직 성인 만이 그렇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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