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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 사전/사서(四書) 사전

[사자서(四子書) 한문 어휘 배우기 044] 도(度) / 도(徒) / 도행(徒行) / 도(逃) / 도(塗) / 도(道) / 도(覩)

by ഗൗതമബുദ്ധൻ 2023.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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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度)

 

1. "헤아리다, 재다"로 해석한다. 이 경우는 "탁"으로 읽는다."

☞ 『孟子 梁惠王上』: 權然後知輕重, 度然後知長短(저울질한 연후에야 가볍고 무거움을 알 수 있으며, 재어 본 연후에야 길고 짧음을 알 수 있습니다).

 

2. "법도, 법제, 법" 등으로 해석한다.

☞ 『孟子 梁惠王下』: 一遊一豫, 爲諸侯度(한 번 유람하고 한 번 즐기심에도 다 제후들의 본보기가 되었습니다).

 

도(徒)

 

1. "무리, 도당, 문인(門人), 제자" 등으로 해석한다.

☞ 『論語 先進』: 子曰 "非吾徒也, 小子, 鳴鼓而攻之可也"(공자가 이르길 "(염유는) 우리 문인이 아니다. 제자들 아! 북을 울려 그를 성토해도 좋다.”라고 하였다).

☞ 『孟子 梁惠王上』: 仲尼之徒無道桓文之事者, 是以後世無傳焉(공자의 제자들은 [제나라] 환공과 [晉나라] 문공의 일을 말한 자가 없었습니다. 이러한 까닭에 후세에 전해진 것이 없었습니다). 

 

2. ① 예기한 목적에 도달하지 못하였거나 얻어야 할 효과를 얻지 못했음을 나타낸다.

"공연히, 부질없이" 등으로 해석한다.

☞ 『論語 陽貨』: 子曰 "夫召我者, 而豈徒哉, 如有用我者, 吾其爲東周乎" (공자가 이르길 "나를 부르는 사람이 어찌 공연히 부르겠는가? 만약 나를 써 주는 사람이 있다면 나는 동방의 주나라를 만들 것이다"라고 하였다).

 

② 사람이나 사물, 상황, 동작, 행위 등의 대상이 어떤 범위에 한정됨을 나타낸다. 

“......만으로, 단지" 등으로 해석한다.

☞ 『孟子 離婁上』: 徒善不足以爲政, 徒法不能以自行(선함만으로는 정사를 할 수 없고, 법만으로는 저절로 행해질 수 없다).

 

도행(行) "걸어 다니다"로 해석한다.

 『論語 先進』: 吾不徒行以爲之槨, 以吾從大夫之後, 不可徒行也(내가 [수레를 팔아] 걸어 다니면서 을 만들어 주지 못하는 것은 내가 대부의 뒤를 따라다녀 걸어 다닐 수 없기 때문이다).

 

도(逃) "눈을 깜짝이다"로 해석한다.

☞ 『孟子 公孫丑上』: 北宮黝之養勇也, 不膚撓, 不目逃(북궁유는 용기를 기름에 있어 살갗을 찔러도 움찔하지 않고, [눈을 찔러도] 눈을 깜빡이 지 않았다). 

 

도(塗)

 

① "길, 도로"를 가리킨다.

 『論語 陽貨』: 孔子時其亡也而往拜之, 遇諸塗(공자는 양화가 없는 틈을 타서 사례하고 돌아오는 길에서 우연히 만났다).

☞ 『孟子 梁惠王上』:  狗彘食人食而不知檢, 塗有餓莩而不知發(개나 돼지가 사람의 양식을 먹어도 단속할 줄 모르고, 길에 굶어 죽은 시체가 있어도 창고를 열어 구휼할 줄 모른다). 

 

② "진흙탕"을 가리킨다.

☞ 『孟子 公孫丑上』: 立於惡人之朝, 與惡人言, 如以朝衣朝冠, 坐於塗炭 (악한 사람의 조정에 서고 악한 사람과 말하는 것을 마치 조정의 의관을 갖추고 진흙탕과 숯구덩이에 앉은 것처럼 여겼다).

 

도(道)

 

① “행하다"로 해석한다.

 『論語 憲』: 君子道者三, 我無能焉, 仁者不憂, 知者不惑, 勇者不懼 (군자가 행할 것은 세 가지인데, 나는 아직 능한 것이 없다. 어진 자는 근심 하지 않고, 지혜로운 자는 미혹되지 않으며, 용기 있는 자는 두려워하지 않는다).

 

② "말하다"로 해석한다.

 論語 憲問: 子貢曰 "夫子自道也" (자공이 이르길 "선생께서 자기 자신을 말씀하신 것이다"라고 하였다).

☞ 『孟子 梁惠王上』 : 仲尼之徒無道桓文之事者, 是以後世無傳焉(공자의 제자들은 제나라 환공과 [진나라] 문공의 일을 말한 자가 없습니다. 이러한 까닭에 후세에 전해진 것이 없습니다).

 

③ "다스리다"로 해석한다.

 論語 學而』: 道干乘之國, 敬事而信, 節用而愛人, 使民以時(천승의 나라를 다스릴 때는 일을 신중하게 처리하여 믿음이 가도록 하며, 씀씀이를 절약하고 아랫사람들을 사랑하며, 백성들을 때에 맞추어 부려야 한다).

 

④ “도(導)"와 통하며, "인도하다, 이끌다"로 해석한다.

 論語 爲政』: 道之以政, 齊以刑, 民免而無恥(정령으로써 이끌고, 형벌로써 가지런히 한다면 백성들이 [형벌은] 면할 것이지만 부끄러움이 없어진다).

 

⑤ "기예(技藝)"를 가리킨다.

 『論語 子張』: 雖小道, 必有可觀者焉; 致遠恐泥, 是以君子不爲也(비록 작은 기예라도 반드시 볼 만한 것이 있으나, 원대함에 이르는 데는 장애가 될까 우려하는 까닭에 군자는 하지 않는 것이다).

 

도(圖)  "생각하다, 헤아리다"로 해석한다.

☞ 『論語 述而』: 不圖爲樂之至於斯也(음악이 이러한 경지에 이를 줄은 생각하지 못했다).

 

도(覩) "보다"로 해석한다.

☞ 『孟子 告子』:  爲其事而無其功者, 髡未嘗覩之也(그러한 일을 하고도 그처럼 공이 없는 경우를 저 순우곤은 일찍이 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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