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化被草木(화피초목)하고 賴及萬方(뢰급만방)이라
교화(化, 덕화)가 초목에(草木) 입혀지고(被) 이로움이(賴) 모든 곳에(萬方) 미친다(及)
- 仁의 기풍이 물건을 감동시킴을 化라 한다. 被는 미쳐간다는 뜻이다. 賴는 이익[利]이다. 《春秋左氏傳》 閔公 元年에 이르기를 “萬은 가득 찬 수효이다.” 하였다. 方은 동서남북을 말하니, 萬方은 천하를 다한 것이다.(《釋義》)
極其中和(극기중화)하여 雨暘時若(우양시약)이면 則草木無知而被仁化(즉초목무지이피인화)라
그(其) 중화를(中和) 지극히 하여(極) 비오고 개는 것이(雨暘) 때에 맞아(時) 좋으면(若 則) 초목이(草木) 알지 못하지만(無知而) 인화를(仁化) 입는다(被)
- 時若: 사계절이 온화하게 순조로움이다.(《漢》)
詩之美周家曰 周王仁厚(시지미주가왈 주왕인후)하여 澤及草木者 是也(택급초목자 시야)라
시가(詩之) 주나라 왕실(周家) 찬미하여(美) 말한(曰) 것에 주나라 왕이(周王) 인후(仁厚)하여 은택이(澤) 초목에(草木) 미쳤다(及)는 것이(者) 이것이다(是也)
如保赤子(여보적자)하여 仁恩覃敷(인은담부)하면 則萬方至廣而罔不永賴(즉만방지광이망불영뢰)라
갓난아이(赤子) 돌보는(保) 것처럼 하여(如) 인과 은혜가(仁恩) 널리 퍼지면(覃敷 則) 만방이(萬方) 지극히(至) 넓지만(廣而) 영원히(永) 의지하지 않음(不賴)이 없다(罔)
書之稱夏后曰 蒸民乃粒하여 萬方作乂者 是也라
서가(書之) 하후씨를(夏后) 칭찬하여(稱) 말한 것에(曰) 모든 백성이(蒸民) 곧(乃) 낟알을 먹어(粒) 만방에(萬方) 다스림이 일어나는(作乂) 것이(者) 이것이다(是也)
- “烝은 많다는 뜻이고, 쌀알을 粒이라 하니, 많은 백성이 낟알 곡식을 먹어 모든 나라가 잘 다스려지는 공을 이룩하였다.”(《書經》 〈益稷〉 集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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