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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고전 입문/주해천자문(註解千字文)

[주해천자문(註解千字文) 君子修身之道 2-19] 개차신발 사대오상(蓋此身髮은 四大五常이라)

by ഗൗതമബുദ്ധൻ 2022.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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蓋此身髮(개차신발)은 四大五常(사대오상)이라

무릇(蓋) 이(此) 몸과 터럭(身髮)은 네 가지(四) 큰 것과(大) 다섯 가지(五) 법도(常)가 있다

  • 蓋는 발어사이다. 四大는 땅[地]‧물[水]‧불[火]‧바람[風]이다. 《圓覺經》에 이르기를 “이 몸은 4가지 큰 것이 화합되었으니, 털‧머리칼‧손톱‧치아, 가죽‧살‧힘줄‧뼈, 뇌‧골수‧때‧안색은 모두 땅으로 귀속된다. 침‧눈물‧고름‧피, 군침‧분비물, 가래‧정액, 똥과 오줌[大小便利]은 모두 물로 귀속된다. 더운 기운은 불로 귀속되고, 움직여 바뀌는 것은 바람으로 귀속된다.”고 한 것이 그것이다. 五常은 仁‧義‧禮‧智‧信이다.(《釋義》)

 

蓋此(개차)는 猶言凡玆也(유언범자야)라 

개차(蓋此)는 무릇(凡玆, 발어사)을 말함과(言) 같다(也) 

 

人生於世(인생어세)에 莫不具此身體髮膚(막불구차신체발부)로되

사람이(人) 세상에(於世) 생겨남에(生) 이(此) 몸과(身體) 터럭(髮), 피부(膚)를 갖추지 않은(不具) 사람이 없고(莫)

 

而其所以爲人者는 則別有在也라 

그러나(而) 그(其) 사람이 되는(爲人) 까닭인 것(所以-者)이라면(則) 달리(別) 있는 곳이(在) 있다(也) 

 

四大(사대)는 天地君親(천지군친)이요 五常(오상)은 仁義禮智信(인의예지신)이라

사대(四大)는 하늘, 땅, 임금, 부모(天地君親)요 오상(五常)은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이라

  • 四大: 《註解》의 天地君親은 天地君親師(《大清會典則例》 卷82 등)에서 師를 빼고 4가지를 채택한 것인데 牌에 썼던 것이다. 天‧地‧君‧親‧師는, 君은 皇上이고 親은 雙親인데, 옛날에 자제들을 교육할 때 木牌 하나를 주되 거기에 이 5글자를 써서 이 5가지가 차례대로 인생에서 가장 존중하고 복종해야 할 것임을 표시하였다.(《漢》)
    《釋義》에서 地水火風으로 설명한 것은 불교의 말인데, 원소와 같은 개념으로 설명한 것이다. 《千字文》을 짓도록 명령한 梁 武帝가 불교를 신봉한 황제였으니만큼 ‘地水火風’으로 풀이하는 것이 더욱 설득력이 있다.

 

人非四大(인비사대)면 無以生(무이생)이요 非五常(비오상)이면 無以成(무이성)이니 

사람이(人) 사대가 아니면(非四大)면 생겨날(生) 수 없고(無以) 오상이 아니면(非五常) 이룰(成) 수 업으니(無以) 

 

是乃人之所以爲人也(시내인지소이위인야)라

이것이 곧(是乃) 사람이(人之) 사람이 되는(爲人) 까닭이다(所以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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