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恭惟鞠養(공유국양)하니 豈敢毁傷(기감훼상)이리오
돌보아 길러주심을(鞠養) 공경하여(恭) 생각하니(惟) 어찌(豈) 감히(敢) 훼손하겠는가(毁傷)
- 恭은 공경한다는 뜻이다. 惟는 전념하는 말이다. 鞠은 기른다는 뜻이다. 豈敢은 감히 못한다와 같다. 毁는 파괴한다는 뜻이다. 傷은 손상한다는 뜻이다. 《孝經》에 이르기를 “…… 감히 훼손하지 않는다.” 하였는데, 이 몸‧털은 부모가 길러주는 것이어서 감히 손상하거나 훼손해서는 안 됨을 말한 것이다.(《釋義》)
人之有此身(인지유차신)이 莫非父母鞠養之恩(막비부모국양지은)이니
사람이(人之) 이 몸을(此身) 가진(有) 것이 부모가(父母) 기른(鞠養之) 은혜가(恩) 아닌(非) 것이 없으니(莫)
爲子者當敬以思之也(위자자당경이사지야)라
자식 된(爲子) 사람은(者) 마땅히(當) 공경하여(敬以) 그것을 생각해야 한다(思之也)
孝經曰(효경왈) 身體髮膚(신체발부)는 受之父母(수지부모)라
효경에(孝經) 이르기를(曰) 몸과(身體) 터럭(髮), 피부(膚)는 부모에게(父母) 그것을 받았으니(受之)
不敢毁傷(불감훼상)이 孝之始也(효지시야)라하니
감히(敢) 훼손하지(毁傷) 않음(不)이 효의(孝之) 시작이라(始也) 하니
苟思父母鞠養之恩(구사부모국양지은)하면 則其必不敢毁傷矣(즉기필불감훼상의)리라
진실로(苟) 부모의(父母) 길러준(鞠養之) 은혜를(恩) 생각하면(思 則) 아마(其) 반드시(必) 감히(敢) 훼손하지(毁傷) 못하리라(思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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