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鳴鳳在樹(명봉재수)하고 白駒食場(백구식장)이라
우는(鳴) 봉황이(鳳) 나무에 있고(在樹) 흰 망아지가(白駒) 마당에서(場) 풀 뜨는다(食)
- 새가 소리를 내는 것을 鳴이라 한다. 鳳은 신령한 새이니 道가 있으면 나타난다. 駒는 말 중에 작은 것이고, 白은 그 빛을 말한다. 場은 곡식을 다루는 타작마당이다.(《釋義》)
詩曰 鳳凰鳴矣(시왈 봉황명의)라 梧桐生矣(오동생의)라하니
시에 이르기를(詩曰) 봉황이(鳳凰) 우니(鳴矣) 오동나무가(梧桐) 자라난다(生矣)
蓋鳳非梧桐(개봉비오동)이면 不棲(불처)하고 非竹實(비죽실)이면 不食(불식)하니
봉황은(蓋鳳) 오동나무가(梧桐) 아니면(非) 살지 않고(不棲) 대나무 열매가(竹實) 아니면(非) 먹지 않으니(不食)
- 蓋鳳: 鳳皇으로도 쓴다. 고대 전설 속에 모든 새의 왕이다. 수놈을 鳳이라 하고 암놈을 凰이라 한다. 통칭하여 鳳 혹은 鳳凰이라 한다.(《漢》)
喩吉士之得所止也(유길사지득소지야)라 樹(수)는 唐本(당본)에 作竹(작죽)하니라
길사가(吉士之, 훌륭한 선비) 머물 곳을(所止) 얻음을(得) 비유했다(喩也) 수(樹)는 당나라 본에(唐本) 대나무로 되어 있다(作竹)
詩曰 皎皎白駒 食我場苗(시왈교교백구식아장묘)라하니 蓋美賢人之來(개미현인지래)니
시에 이르기를(詩曰) 희고 깨끗한(皎皎) 흰 망아지가(白駒) 우리 마당의(我場) 풀(苗)을 먹으니(食) 아마도(蓋) 현인이(賢人之) 오는(來) 것을(美) 찬미한(美) 것이니
其所乘之白駒(기소승지백구)가 得以暫息於場而食場中之草也(득이서식어장이식장중지초야)라
그가(其) 탄 것인(所乘之) 흰 망아지가(白駒) 마당에서(於場) 잠시(暫) 쉬면서(息而) 마당의(場中之) 풀(草)을 먹는(得以食也) 것이다
반응형
'동양고전 입문 > 주해천자문(註解千字文)'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해천자문(註解千字文) 君子修身之道 2-19] 개차신발 사대오상(蓋此身髮은 四大五常이라) (0) | 2022.12.08 |
---|---|
[주해천자문(註解千字文) 천지인지도(天地人之道) 1-18] 化被草木하고 賴及萬方이라 (0) | 2022.12.08 |
[주해천자문(註解千字文) 천지인지도(天地人之道) 1-16] 하이일체(솔빈귀왕(遐邇壹體하여 率賓歸王이라) (0) | 2022.12.07 |
[주해천자문(註解千字文) 천지인지도(天地人之道) 1-15] 애육수려 신복융강(愛育黎首하고 臣伏戎羌) (0) | 2022.12.07 |
[주해천자문(註解千字文) 천지인지도(天地人之道) 1-14] 좌조문도 수공평장(坐朝問道하고 垂拱平章이라) (0) | 2022.12.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