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공맹후배/공자가어(孔子家語)

[공자가어 상로 (相魯) 1-4] 양심을 속이는 사람들 / 초 노지판양유심유씨자(初에 魯之販羊有沈猶氏者한대)

by ഗൗതമബുദ്ധൻ 2022. 11. 22.
반응형

공자의 교화

初, 魯之販羊有沈猶氏者(초노지판양유심유씨자), 常朝飲其羊以詐市人(상조음기양이사시인); 

처음(初), 노나라의(魯之) 양을 파는(販羊) 사람 중에 심유씨란(沈猶氏) 사람이 있었는데(有-者), 항상(常) 아침에(朝) 자기 양에게(其羊) 물을 먹이고(飲以) 시장 사람을(市人) 속였고(詐); 

 

有公慎氏者(유공신씨자), 妻淫不制(처음부제); 有慎潰氏者(유신궤씨자), 奢侈踰法(사치유법); 魯之鬻六畜者(노지육육휵자), 飾之以儲價(식지이저가). 

공신씨라는(公慎氏) 사람이 있었는데(有-者), 처가 음란한데도(妻淫) 제지하지 못하고(不制); 신궤씨란(慎潰氏) 사람이 있었는데(有-者), 사치함이(奢侈) 법도를 넘었고(踰法); 노나라의(魯之) 鬻육휵(六畜, 집에서 기르는 대표적인 여섯 가지 가축)을 파는(鬻) 사람이(者), 그것을(之) 말로 꾸며서(飾以) 값을(價) 더 받았다(儲).

 

及孔子之為政也(급공자지위정야), 則沈猶氏不敢朝飲其羊(즉심유씨불감조음기양); 公慎氏出其妻(공신씨출기처); 慎潰氏越境而徙(신궤씨월경이사). 

공자가(孔子之) 정치를 함에 (為政) 이르러서는(及也, 則) 심유씨가(沈猶氏) 감히(敢) 아침에(朝) 자기 양을(其羊) 물 먹이지(飲) 못하고(不); 손신씨가(公慎氏) 자기 처를(其妻) 쫒아내고(出); 신궤씨가(慎潰氏) 국경(境)을 넘어(越而) 이사갔다(徙). 

 

三月(삼월), 則鬻牛馬者不儲價(즉육우마자불저가); 賣羔豚者不加飾(매고돈자불가식); 男女行者別其塗(남녀행자별기도); 

삼 개월이(三月) 지나자(, 則) 소와 말을(牛馬) 파는(鬻) 사람이(者) 값을(價) 더받지 못하고(不儲); 양과 돼지를(羔豚) 파는(賣) 사람이(者) 말 꾸밈을(飾) 더하지 못하고(不加); 남겨가(男女) 가는 것이(行者) 그 길을(其塗) 다르게 하여(別); 

 

道不拾遺(도불습유), 男尚忠信(남상충신), 女尚貞順(여상정순); 四方客至於邑者(사방객지어읍자), 不求有司(불구유사), 皆如歸焉(개여귀언). 

길에서(道) 떨어진 남의 물건을 줍지 않고(不拾遺), 남자는(男) 충성과 신의를(忠信) 숭상하고(尚), 여자는(女) 정절과 순종을(貞順) 숭상하여(尚); 사방의(四方) 여행객(客)이 고을에(於邑) 오면(至者), 유사(有司, 일을 전문적으로 맡은 사람)를 찾지 않고(不求), 모두(皆) 집에 돌아간(歸焉) 것처럼(如) 했다. 

 

이라 이라 所乏

유사(有司)는 항상(常) 자기 일을(職) 처리하므로(供) 손님이(客) 찾지 않더라도(而) 유사가(司) 거기에(焉) 있다(存). 집에 돌아간(家) 것처럼(如) 모자라는 것이(所乏) 없었다(無)는 말이다(也)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