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孟子曰: “人之易其言也(인지이기언야), 無責耳矣(무책이의).”
맹자가 말하기를: “사람이(人之) 그 말을(其言) 쉽게 하는(易) 것은(也), 책임이(責) 없기(無) 때문일 뿐이다(耳矣).”
- 人之易其言也: 문장 앞에 주어절이나 부사절에 쓰는 '之~也' 용법으로 '之'는 주어절 안의 주격조사다.
○ 人之所以輕易其言者, 以其未遭失言之責故耳. 蓋常人之情, 無所懲於前, 則無所警於後.
사람이(人之) 그 말을(其言) 가볍고(輕) 쉽게(易) 하는 까닭인 것은(所以者), 그것으로(以) 그가(其) 실언의(失言之) 꾸짖음을(責) 당하지 않기(未遭) 때문일 뿐이다(故耳). 대체로(蓋) 보통 사람의(常人之) 정은(情), 앞에서(於前) 징계하는 것(所懲)이 없다면(無, 則) 뒤에서(於後) 경계하는 것(所警)이 없다(無).
非以爲君子之學, 必俟有責而後不敢易其言也. 然此豈亦有爲而言之與?
以爲군자의(君子之) 배움이(學), 반드시(必) 꾸짖음이 있음을(有責) 기다려서(俟而) 뒤에(後) 감히(敢) 그 말을(其言) 쉽게 하지 않음이(不易) 아니다(非也). 그러나(然) 이것이(此) 아마도(豈) 또한(亦) 이유가 있어서(有爲而) 이것을 말하지 않았을까(言之與)?
반응형
'공맹의길 > 맹자집주(孟子集註)'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맹자집주 이루상(離婁上) 24] 악정자가 제나라에 갔다 / 악정자종어자오장(사관장)[樂正子從於子敖章(舍館章)] (0) | 2022.11.05 |
---|---|
[맹자집주 이루상(離婁上) 23] 남을 가르치려 들면 근심이 생긴다 / 호위인사장[好爲人師章] / 인지환재호위인사(人之患在好爲人師) (0) | 2022.11.05 |
[맹자집주 이루상(離婁上) 21] 부우지예장[不虞之譽章] / 유불우예지 유구전지훼(有不虞之譽, 有求全之毁.) (0) | 2022.11.05 |
[맹자집주 이루상(離婁上) 20] 인부족여적장[人不足與適章] / 정부족간야(政不足間也) (0) | 2022.11.05 |
[맹자집주 이루상(離婁上) 19] 사친위대장(양지장)[事親爲大章(養志章)] (0) | 2022.11.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