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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맹의길/맹자집주(孟子集註)

[맹자집주 이루상(離婁上) 4] 친해지지 않으면 인을 돌아본다 / 애인불친장[愛人不親章]

by ഗൗതമബുദ്ധൻ 2022.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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孟子曰: “愛人不親反其仁(애인불친반기인), 治人不治反其智(치인불치반기지), 禮人不答反其敬(예인부답반기경).

맹자가 말하기를: “남을 사랑하는데(愛人) 친해지지 않으면(不親) 그(其) 인(仁)을 돌아보고(反), 남을 다스리는데(治人) 다스려지지 않으면(不治) 그(其) 지혜(智)를 돌아보고(反), 남을(人) 예로 대하는데(禮) 답례하지 않으면(不答) 그(其) 공경을(敬) 돌아본다(反).

 

○ 我愛人而人不親我, 則反求諸己, 恐我之仁未至也. 智敬放此.

내가(我) 남을(人) 사랑하지만(愛而) 남이(人) 나에게(我) 친하지 않다면(不親, 則) 돌이켜(反) 나에게서(諸己) 구하고(求), 내(我之) 인이(仁) 미치지 않았는지(未至) 걱정한다(恐也). 지혜와(智) 공경함(敬)도 이와 같다(放此).

 

行有不得者(행유부득자), 皆反求諸己(개반구저기), 其身正而天下歸之(기신정이천하귀지).

행함에(行) <결과를> 얻지 못하는(不得) 것(者)이 있으면(有), 모두(皆) 돌이켜(反) 자기에게서(諸己) 구하고(求), 그(其) 몸이(身) 바르면(正而) 천하가(天下) 그에게 돌아간다(歸之).

 

不得, 謂不得其所欲, 如不親, 不治, 不答是也. 反求諸己, 謂反其仁, 反其智, 反其敬也. 如此, 則其自治益詳, 而身無不正矣. 天下歸之, 極言其效也.

얻지 못함(不得)은, 그(其) 바라는 것(所欲)을 얻지 못함(不得)을 말하고(謂), 친하지 않음(不親), 다스려지지 않음(不治), 답례하지 않음(不答)과 같은(如) 것이다(是也). 돌이켜(反) 자기에게서(諸己) 구함(求)은, 자기(其) 인(仁)을 돌이켜보고(反), 자기 지혜를(其智) 돌이켜보고(反), 자기 공경을(其敬) 돌이켜봄(反)을 말한다(謂也). 이와 같다면(如此, 則) 그(其) 스스로 다스림이(自治) 더욱(益) 상세하여(詳, 而) 몸에(身) 바르지 않은(不正) 것이 없다(無矣). 찬하가 그에게 돌아감(天下歸之)은, 그(其) 효과를(效) 지극하게 말함이다(極言也).

 

『詩』云: ‘永言配命(영언배명), 自求多福(자구다복).’”

시(詩)에 이르기를(云): ‘천명에(命) 길이(永) 짝함이(言配), 스스로(自) 많은 복을(多福) 구함이다(求).’”

  • 永言配命: '言'은 어조사다. 

 

解見前篇.  해석이(解) 전편에(前篇) 보인다(見).

 

○ 亦承上章而言.  또한(亦) 윗장(上章)을 이어서(承而) 말했다(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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