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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맹의길/맹자집주(孟子集註)

[맹자집주 이루상(離婁上) 3] 삼대는 인하기 때문에 천하를 얻었다 / 악취이강주장[惡醉而强酒章] / 삼대지득천하야이인(三代之得天下也以仁)

by ഗൗതമബുദ്ധൻ 2022.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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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면 천하를 얻고 불인하면 천하를 잃는다

孟子曰: “三代之得天下也以仁(삼대지득천하야이인), 其失天下也以不仁(기실천하야이불인).

맹자가 말하기를: “삼대가(三代之) 천하를(天下) 얻은(得) 것은(也) 인하기 때문이고(以仁), 그가(其) 천하를(天下) 잃은(失) 것은(也) 불인하기 때문이다(以不仁).

 

三代, 謂夏ㆍ商ㆍ周也. 禹ㆍ湯ㆍ文ㆍ武, 以仁得之; 桀ㆍ紂ㆍ幽ㆍ厲, 以不仁失之.

삼대는(三代), 하, 은, 주(夏商周)를 말한다(謂也). 우임금, 탕임금, 문왕, 무왕(禹湯文武)이, 인으로서(以仁) 그것을 얻었고(得之); 걸왕, 주왕, 유왕, 려왕(桀紂幽厲)이, 불인으로써(以不仁) 그것을 잃었다(失之).

 

國之所以廢興存亡者亦然(국지소이폐흥존망자역연).

나라가(國之) 없어지고, 흥하고, 보존되고, 망하는(廢興存亡) 까닭(所以)인 것도(者) 또한(亦) 그러하다(然).

 

謂諸侯之國.

나라(國)는, 제후의(諸侯之) 나라(國)를 말한다(謂).

 

天子不仁(천하불인), 不保四海(불보사해); 諸侯不仁(제후불인), 不保社稷(불보사직); 卿大夫不仁(경대부불인), 不保宗廟(불보종묘); 士庶人不仁(사서인불인), 不保四體(불보사체).

천자가(天子) 불인하면(不仁), 사해를(四海) 보전하지 못하고(不保); 제후가(諸侯) 불인하면(不仁), 사직을(社稷) 보전하지 못하고(不保); 경대부가(卿大夫) 불인하면(不仁), 종묘를(宗廟) 보전하지 못하고(不保); 사와 서민이(士庶人) 불인하면(不仁), 사체(四體, 사지)를 보전하지 못한다(不保).

 

言必死亡.  반드시(必) 죽는다는(死亡) 말이다(言).

 

今惡死亡而樂不仁(금오사망이락불인), 是猶惡醉而强酒(시유오취이강주).”

지금(今) 죽기를(死亡) 싫어하면서도(而) 불인을(不仁) 즐기는(樂) 것은, 이것은(是) 취하기를(醉) 싫어하면서도(而) 억지로(强) 술 마시는(酒) 것과 같다(猶).”

 

○ 此承上章之意而推言之也.

이것은(此) 윗장의 뜻(上章之意)을 이어서(承而) 미루어(推) 그것을 말했다(言之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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