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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맹의길/논어집주(論語集註)

[논어집주 자로(子路) 13-29] 선인이 백성을 칠 년만 가르친다면 / 선인교민칠년 역가이즉융의(善人敎民七年 亦可以卽戎矣)

by ഗൗതമബുദ്ധൻ 2022.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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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이 백성을 가르치면

子曰: “善人敎民七年, 亦可以卽戎矣.” (선인교민칠년 역가이즉융의)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선인이(善人) 백성을(民) 7년(七年) 가르치면(敎), 또한(亦) 전쟁에(戎) 나아가게(卽) 할 수 있다(可以矣).”

  • 亦可以卽戎矣: 앞에 주어로서 民(민)을 가리키는 인칭대사가 생략되어 있다. 卽(즉은 나아가다.

 

敎民者, 敎之孝悌忠信之行, 務農講武之法. 卽, 就也. 戎, 兵也. 民知親其上, 死其長, 故可以卽戎.

백성을(民) 가르치즌(敎) 것은(者), 그들에게(之) 효제충신의(孝悌忠信之) 행동(行)과, 농사에 힘쓰고(務農) 무예 익히는(講武之) 법(法)을 가르침이다(敎). 즉(卽)은, 나아감이다(就也). 융(戎)은, 병사다(兵也). 백성이(民) 그 윗사람(其上) 친애하고(親), 그(其) 장(長)을 <위해> 죽을줄(死) 알고(知), 그러므로(故) 전쟁에(戎) 나아갈(卽) 수 있다(可以).

 

○ 程子曰: “七年云者, 聖人度其時可矣. 如云朞月, 三年, 百年, 一世, 大國五年, 小國七年之類, 皆當思其作爲如何, 乃有益.”

정자가 말하기를: “칠 년(七年)을 말한(云) 것(者)은, 성인은(聖人) 이(其) 시간(時)이면 될(可) 것이라고 헤아린(度) 것이다(矣). 기월(朞月, 1년), 3년(三年), 100년(百年), 1세(一世), 큰  나라(大國) 5년(五年), 작은 나라(小國) 7년(七年)과 같은(之) 따위의(類) 말함은(如云), 모두(皆) 마땅히(當) 그(其) 시행함(作爲)이 어떠할지(如何) 생각해야만(思), 비로소(乃) 유익함이 있다(有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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