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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莫不飮食, 鮮能知味也. 子曰: "道其不行矣夫!" (인막불음식 선능지미야 자왈 도기불행의부)
사람이(人) 먹고 마시지 않는(不飮食) 사람은 없지만(莫), 맛을 아는 사람이(能知味) 드물다(鮮也). 子曰: "도가(道) 아마도(其) 행해지지 않겠구나(不行矣夫)!"
箴曰 不知故不行.
箴曰 알지 못하기 때문에(不知故) 행하지 못한다(不行).
○《左傳》昭二十年, 晏子曰: "和如羹焉. 醯醢鹽梅, 以烹魚肉, 宰夫和之, 齊之以味. 濟其不及, 以洩其過." 《詩》曰: "亦有和羹, 旣戒旣平." 知味者, 知味之無過不及也.
○좌전(《左傳》) 소공 12년에(昭二十年), 안자가 말하길(晏子曰): "조화는(和) 국 끓이는 것과 같다(如羹焉). 젓갈, 식초, 소금, 매실을 써서(醯醢鹽梅, 以) 물고기와 살코기를 삶으면(烹魚肉), 요리사가(宰夫) 그것을 조화시키고(和之), 배합하여(齊之以) 맛을 낸다(味). 그 모자란 것을(其不及) 더하고(濟, 以) 그 넘치는 것을(其過) 덜어낸다(洩)."라고 했다. 시에 말하길(《詩》曰): "또한(亦) 국을 조화롭게 함이 있어(有和羹), 이미(旣) 경계하고(戒) 이미(旣) 평정했다(平)."라고 했다. 맛을 아는 사람은(知味者), 맛에(味之) 지나치거나 모자람이 없도록 하는 것을(無過不及) 안다(知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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