疆(강)
부사 어떤 동작이나 행위를 할 때 단호한 태도를 나타낸다. '억지로' '힘써' 등으로 해석한다.
漢王病創臥, 張彊請漢王起行勞軍, 以安, 毋楚乘勝於漢. (《史記》〈高祖本紀〉)
한왕(유방)이 상처로(創) 인해 병들어 누웠는데, 장량이 한왕에게 가서 힘써 요청하기를 일어나서 군대를 순행하며 위로해 병사들을 안정시키고, 초나라가 이 기회를 틈타 한나라를 이기지 못하도록 하라고 했다.
皆(개)
① 부사 상황을 총괄함을 나타낸다. 총괄하는 대상은 일반적으로 '皆(개)' 앞에 놓이지만, '皆'가 수식하는 동사 뒤에 오기도 한다. '모두' '전부'라고 해석한다.
子以公孫龍於馬皆條也, 設令發於餘竅, 子亦將承之! (《列子》<仲尼>)
당신은 말에 관한 공손룡의 견해가 모두 조리가 있다고 생각하니, 설령 [그가] 허튼소리를 하더라도 당신은 또 그것을 받아들일 것이다.
夜聞漢軍四面皆楚歌, 項王乃大驚曰: “漢皆已得楚乎? 是何楚人之多也!” (《史記》〈項羽本紀>)
밤에 한나라 군사가 사방에서 모두 초나라의 노래를 부르는 것을 듣고, 항왕은 깜짝 놀라서 말했다. "한나라가 이미 초나라를 전부 얻었는가? 어찌 초나라 사람이 이렇게도 많은가?
北望八公山, 草木皆類人形. (《晉書》〈苻堅載記〉)
북으로 팔공산 위를 바라보니 초목이 모두 사람의 형상 같다.
賊二人得我, 我皆殺之矣! (柳宗元, <童區寄傳〉)
도적 두 명이 나를 붙잡았지만, 나는 다행히 그들을 모두 죽였도다!
② 부사 여러 사람이 어떤 일이나 행동을 동시에 함을 나타내며, '더불어' '함께'라고 해석한다.
主人以賓三揖, 皆行及階. (《儀禮》<鄕射禮>)
주인은 손님과 세 번 절하고 함께 계단으로 간다.
吾欲與子皆行. (《韓非子》<外儲說右上〉)
나는 당신과 함께 가고자 한다.
[출처: 김원중, 한문 해석 사전,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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