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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백가(諸子百家)/노자도덕경(老子道德經 왕필주)

[노자 도덕경 왕필(王弼)주 하편] (제 66장) 바다는 낮은 곳에 처해서 골짜기의 왕이 된다 / 강해소이능위백곡왕자 이기선하지(江海所以能爲百谷王者 以其善下之)

by ഗൗതമബുദ്ധൻ 2023.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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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장은 다시 한 번 ‘낮은 데에 처하는 것’ - 제61장에서 보듯 물과 연관된 자질 - 을 찬양하면서 시작하고 있다. 그것은 또한 장래가 촉망되는 군주가 익혀야 하는 자질이기도 하다.

 

江海所以能爲百谷王者, 以其善下之, 故能爲百谷王. 

강과(江) 바다가(海) 수많은(百) 골짜기의(谷) 왕이(王) 될 수 있는(能爲) 까닭인 것은(所以者), 그가(其) 낮은 곳에 잘 처하기(善下之) 때문이고(以), 그러므로(故) 모든 골짜기의(百谷) 왕이(王) 될 수 있다(能爲)

 

是以欲上民, 必以言下之. 欲先民, 必以身後之. 

이 때문에(是以) 백성보다(民) 위에 있고(上) 싶다면(欲), 반드시(必) 그 말을(以言) 낮춘다(下之). 백성보다(民) 앞서고(先) 싶다면(欲), 반드시(必) 그 몸을(以身) 뒤에 둔다(後之). 

 

是以聖人處上而民不重, 處前而民不害. 

이 때문에(是以) 성인이(聖人) 위에 처해도(處上而) 백성은(民) 무겁게 여기지 않고(不重), 앞에 처해도(處前而) 백성은(民) 해롭게 여기지 않는다(不害). 

 

是以天下樂推而不厭, 以其不爭, 故天下莫能與之爭. 

이 때문에(是以) 천하 사람이(天下) 즐겁게(樂) 밀어주고(推而) 싫어하지 않고(不厭), 그것으로(以) 그가(其) 다투지 않고(不爭), 그러므로(故) 천하 사람이(天下) 그와 더불어(與之) 다툴 수 있는(爭) 사람이 없다(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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