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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四書) 독해/논어(論語) 한문 문법(文法) 분석

[논어(論語) 한문 문법: 이인(里仁) 4-18] 부모가 내 뜻을 따르지 않더라도 더욱 공경해라 / 사부모기간 견지부종 우경불위 로이불원(事父母幾諫 見志不從 又敬不違 勞而不怨)

by ഗൗതമബുദ്ധൻ 2023.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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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曰: “事父母幾諫. (자왈 사부모기간)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子曰): “부모를 모실 때(事父母) 은밀하게(幾) 간언해라(諫).

 

* 幾(기): 기미(幾微), 아주 작은 조짐. 명사가 부사어로 쓰인 예이다. 조용히. 조용하고 공손하게.

 

* 諫(간): 바른말을 하다. 옳은 말을 하여 바로잡다, 고치다.

 

* 幾諫(기간): 조용하고 공손하게 바른말하다'란 뜻이다. 주자는 "幾기는 은미(隱微)이다. 諫은 이른바 부모가 허물이 있을 때에는 기운을 내리고 얼굴빛을 온화하게 하고 소리를 부드럽게 하여 바른말을 한다는 것이다"라고 설명한다(幾, 微也. 微諫, 所謂父母有過, 下氣色柔聲以諫也).

 

見志不從, 又敬不違, (견지부종 우경불위)

<부모의> 뜻이(志) 따라오지 않음을(不從) 보더라도(見), 또한(又) 공손하여(敬) 거스르지 말고(不違), 

 

* 見志不從 견지부종: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음을 보게 되다. 志不從은 見의 목적이다.

 

勞而不怨.” (로이불원)

<내가> 수고롭더라도(勞而) 원망하지 말아라(不怨).” 

 

* 勞(로): 괴롭다. 괴로워하다. 근심하다.

 

* 而이: …하더라도. …하지만. …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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