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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曰: “父母在, 不遠遊. 遊必有方.” (자왈 부모재 불원유 유필유방)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子曰): “부모가(父母) <살아> 계시면(在), 멀리(遠) 놀러 가지 않는다(不遊). 놀러 가면(遊) 반드시(必) 행방이(方) 있어야 한다(有).”
* "유遊"라는 표현은 요새말로 "놀러간다"는 뜻만은 아니다. 집을 떠나 여행하는 모든 행위를 총칭한다. 유세한다, 유학한다, 유람한다는 등등의 의미를 내포한다.
* 方(방)은 여기서 '장소, 소재지'로 부모님께 미리 말씀드린 행방을 말한다. [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친구가 먼 곳에서 찾아온다면 역시 즐겁지 않겠느냐?) <論語 學而 1>] 고주는 "방方"을 여행할 때에는 반드시 규율이 있다. 즉, 정도에 의거한 여행을 한다는 식으로 풀었다(方, 常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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