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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曰: “事君盡禮, 人以爲諂也.” (자왈 사군진례 인이위첨야)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子曰): “임금을 모실 때(事君) 예를 다하면(盡禮), 사람들이(人) 아첨한다고(諂) 여긴다(以爲也).”
* 盡(진): 다하다. 있는 힘을 다하다. 정성을 다하다.
* 人(인): 남들. 다른 사람들.
* 以爲(이위): ~라고 여기다.
* 이 사건을 공자가 살던 특수한 시대 상황과 관련지어서 해석하기도 한다. 소라이는 공자시대의 군주는 후대의 절대군주가 아니었고, 서로 신하와 군주가 서로 예를 다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당시 노나라는 삼가가 정권을 잡고 군주를 우습게 알고 무례한 행동을 일삼았다. 이런 노나라의 상황에서 공자는 군주에게 예를 다하고 군신의 바른 관계를 과시하려고 한 것이다. (김용옥, 논어 한글 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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