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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入大廟, 每事問(자입태묘 매사문).
선생님이(子) 태묘에(大廟) 들어가면(入), 모든(每) 일을(事) 물었다(問).
* 大廟(태묘): 천자나 제후의 시조(始祖)를 모신 묘(廟)다. 노(魯)나라의 시조인 주공(周公)의 사당을 가리킨다. '大대'는 '태'로 읽는다. 주나라 成王성왕 은 주공이 큰 공을 세우자, 그의 아들 伯禽백금을 노나라에 봉했다. 노나라 사람들이 주공을 시조로 높이 받들고, 주공을 제사하는 묘를 태묘라 했다.
或曰: “孰謂鄹人之子知禮乎(숙위추인지자지례호)? 入大廟, 每事問(입태묘 매사문).”
누군가 말하기를(或曰): “누가(孰) 추인의(鄹人之) 자식이(子) 예를 안다고(知禮) 말했는가(謂乎)? 태묘에(大廟) 들어가면(入), 모든 일을(每事) 묻는다(問).”
* 鄹(추): 노나라의 읍 이름으로 공자의 아버지 숙량흘(叔梁紇)이 이 읍의 대부를 지냈기 때문에 공자를 '추인의 아들'이라고 부른 것이다.
子聞之曰(자문지왈): “是禮也(시례야).”
선생님이(子) 그것을(之) 듣고(聞) 말하기를(曰): “그것이(是) 예다(禮也).”
* 是(시): 入大廟每事問(입태묘매사문)을 가리키는 지시대사. 겸허하고 삼가는 것이 바로 예의 본질이라는 뜻에서 이렇게 말한 것이다.
* 也(야): 판단 또는 진술의 어기를 표시하는 어기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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