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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四書) 독해/논어(論語) 한문 문법(文法) 분석

[논어(論語) 한문 문법: 팔일(八佾) 3-13] 임금에게 잘 보이기보다 권세가에게 잘 보이는게 낫지 않은가? / 여기미어오 영미어조(與其媚於奧 寧媚於竈)

by ഗൗതമബുദ്ധൻ 2023.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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王孫賈問曰(왕손가문왈): “與其媚於奧(여기미어오), 寧媚於竈(영미어조), 何謂也(하위야)?” 

왕손가가(王孫賈) 물어 말하기를(問曰): “아랫목 귀신에게(於奧) 아첨하는(媚) 것보다(與其), 차라리(寧) 부뚜막 귀신에게(於竈) 아첨하는 것이 낫다()는 것이, 무엇을(何) 말하는 것인가요(謂也)?”

 

* 與其(여기)~寧(녕)~: ~하느니 차라리 ~하다.

 

* 媚(미): 아첨하다. 아양떨다.

 

* 奧(오): 방의 서남쪽 구석. 옛날 중국에서는 서남쪽 구석에 아궁이를 두었는데 이 곳에서 불을 지피면 제일 먼저 따뜻해지고 보온이 오래 지속되는 방의 서남쪽 구석진 부분이다. 그 집안의 어른이 이 곳을 차지하며 제사도 이 곳에서 지낸다. 직접적으로는 그 곳에 거처하는 집안의 어른을 가리키고 비유적으로는 위나라 영공을 가리킨다.

 

* 竈(조): 부뚜막이란 음식을 만드는 곳이므로 실권자가 있는 곳이라는 뜻이 된다. 직접적으로는 그곳에서 일하는 찬모를 가리키고 비유적으로는 王孫賈(왕손가) 자신을 가리킨다.

 

子曰: “不然(불연), 獲罪於天, 無所禱也(획죄어천 무소도야).”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子曰): “그렇지 않다(不然), 하늘에(於天) 죄를 지으면(獲罪), 빌 곳이(所禱) 없다().”  

 

* 然(연): 그러하다. 

 

* 獲(획): 얻다. 손에 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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