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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 사전/사서(四書) 사전

[사자서(四子書) 한문 어휘 배우기 119] 속(束) / 속수(束脩) / 속(速) / 손(飱) / 손(損) / 손여지언(巽與之言)

by ഗൗതമബുദ്ധൻ 2023.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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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束) (동) "묵다, 동여매다, 잡아(매다)" 등으로 해석한다.

☞ 『孟子 告子下』: 五覇, 桓公爲 盛, 葵丘之會, 諸侯束牲載書而不歃(오패 중에서 환공이 흥성하였는데, 규구의 회맹에서는 제후들이 바친 희생을 묶어 놓고 그 위에 맹약서를 올려놓았을 뿐 [희생을 죽여] 피를 마시지는 않았다).

 

속수(束脩) 한 묶음의 포육(脯肉)의 뜻으로서, "수(脩)"는 포(脯)를 뜻한다.

☞ 『論語 述而』: 自行束脩以上, 吾未嘗無誨焉(스승에 대한 예물을 갖고 스스로 찾아온 사람들에게 나는 가르치지 않은 적이 없다).

 

속(速)

 

1. (동) "빨리 떠나다, 빨리 하다" 등으로 해석한다.

☞ 『論語 子路』: 無欲速, 無見小利. 欲速則不達, 見小利則大事不成(빨리 이루려고 하지 말고, 작은 이익만을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빨리 이루려고 하면 달성하지 못하고, 작은 이익만을 생각하면 큰 일을 이루지 못한다). 

☞ 『孟子 公孫丑上』: 可以速則速(빨리 떠나야만 하면 빨리 떠난다).

 

2. (부) 동작이나 행위가 매우 빨리 발생함을 나타낸다. "빨리, 곧, 속히" 등으로 해석한다.

☞ 『孟子 梁惠王下』: 王速出(왕께서는 속히 명령을 내리십시오).

 

속(屬)

 

1. (동) "(불러) 모으다"로 해석한다.

☞ 『孟子 梁惠王下』: 乃屬其耆老而告之曰 “狄人之所欲者, 吾土地也." (이에 나이가 많으면서 덕망이 높은 사람들을 모아 놓고 고하길 "狄人들이 원하는 것은 우리의 토지이다.”라고 하였다).

 

2. (명) "권속(屬)"으로 해석한다. 

☞ 『孟子 離婁下』: 夫章子, 豈不欲有夫妻子母之屬哉(章子인들 어찌 부부와 자식과 부모의 권속이 있기를 바라지 않겠는가).

 

손(孫)

 

1. (동) “공손하다, 순종하다" 등으로 해석한다.

☞ 『論語 述而』: 奢則不孫(사치하면 공손하지 못하다).

☞ 『論語 憲問』: 子曰 "邦有道, 危言危行, 邦無道, 危行言孫"(공자가 "나라에 道가 있으면 말을 매우 높게 하고 행동을 매우 높게 하며, 나라에 道가 없으면 행동을 높게 하고 말은 공손하게 한다."라고 하였다).

 

2. (명) "자손, 후손" 등으로 해석한다.

☞ 『論語 季氏』: 今不取, 後世必爲子孫憂(지금 손에 넣지 않으면 후세에 반드시 자손의 근심거리가 될 것이다). 

 

 손(飱) "밥, 간단한 식사, 저녁밥" 등을 뜻한다.

☞ 『孟子 滕文公上』: 賢者與民並耕而食, 饔飱烺而治(현자는 백성들과 함께 밭을 갈고 먹으며, 밥을 짓고서 [나라를] 다스립니다).

 

손(損) ① "덜다, 줄이다, 감소하다" 등으로 해석한다.

☞ 『論語 爲政』: 殷因於夏禮, 所益可知也, 周因於殷禮, 所損益可知也(은나라는 하나라의 예를 계승하였으니 [거기에] 덜거나 보탠 것을 알 수 있고, 주나라는 은나라의 예를 계승하였으니 [거기에] 덜거나 보탠 것을 알 수 있다).

☞ 『孟子 盡心上』: 君子所性, 雖大行不加焉, 雖窮居不損焉, 分定故也(군자의 본성은 비록 크게 행해지더라도 더 보태지지 않고, 비록 궁하게 거하더라도 줄어들지 않는데, 이는 분수가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② “손해를 보다, 잃다, 해치다, 상하게 하다, 해롭다" 등으로 해석한다.

☞ 『論語 季氏』: 益者三友, 損者三友(유익한 세 가지 벗이 있고, 손해가 되는 세 가지 벗이 있다).

☞ 『論語 季氏』: 友便辟, 友善柔, 友便佞, 損矣(벗이 한쪽으로만 잘하거나, 벗이 아첨할 뿐 성실하지 못하거나, 벗이 구변만 좋으면 손해가 된다).

 

손여지언(巽與之言) 유순하고 온화하여 다른 사람의 마음을 거스르지 않는 말씨를 나타낸다. 

☞ 『論語 子罕』: 巽與之言, 能無說乎(유순한 말에 기뻐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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