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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 사전/사서(四書) 사전

[사자서(四子書) 한문 어휘 배우기 112] 선(先) / 선군(先君) / 선사(先師) / 선자(先子) / 선(善) / 선유(善柔) / 선(禪)

by ഗൗതമബുദ്ധൻ 2023.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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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先)

 

1. 동) ① "먼저 하다". "앞세우다" 등으로 해석한다.

☞ 『論語 顔淵』: 於斯三者, 何先(이 세 가지 중에서 무엇을 먼저 합니까)?

☞ 『孟子 梁惠王上』: 千取百焉, 不爲不多矣, 苟爲後義而先利不奪, 不饜(천에서 백을 취하는 것이 많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만약 義를 뒤로하고 이익을 앞세우면 빼앗지 않고는 만족하지 않는다).

 

② "앞장서다, 선두에 서다, 솔선수범하다" 등으로 해석한다.

☞ 『論語 子路』: 先之, 勞之(솔선수범하고 자신이 먼저 수고로워야 한다).

 

③ “먼저 예를 베풀다"로 해석한다. 

☞ 『孟子 梁惠王下』: 君所爲輕身以先於匹夫者, 以爲賢乎(임금께서 자신을 가볍게 여겨 필부에게 먼저 예를 베푸는 것은 그가 어질기 때문입니까)?

 

2. 명) "조상"을 뜻한다.

☞ 『中庸』: 郊社之禮, 所以事上帝也, 宗廟之禮, 所以祀乎其先也(천지에 올리는 郊의 예는 上帝를 섬기는 것이고, 宗廟의 예는 그 조상을 섬기는 것이다).

 

3. 부) 술어 앞에서 부사어가 되며, “먼저, 우선" 등으로 해석한다. 

☞ 『論語 爲政』: 先行其言而後從之([말하기 전에] 먼저 그 말을 실행한 후에 말을 한다).

☞ 『孟子 萬章下』: 孔子先簿祭器, 不以四方之食供簿正(공자께서는 먼저 장부에다 제기를 정리한 후, 사방에서 얻은 변칙적인 물건은 장부에 기록하지 않으셨다).

 

선군(先君) 명) "이미 죽은 군주"를 뜻한다.

☞ 『孟子 滕文公上』: 吾宗國魯先君之行(우리 종주국인 노나라의 선왕께서는 이것을 행하지 않았다).

 

선사(先師) 명) "스승"으로 해석한다.

☞ 『孟子 離婁上』: 今也小國師大國而恥受命焉, 是弟子而恥受命於先師也(지금 약소국이 강대국을 스승으로 삼으면서 명령받기를 부끄러워하는데, 이는 제자가 스승에게 명령받기를 부끄러워하는 것과 같다).

 

선자(先子) 이미 죽은 조부(祖父)나 부친(父親)을 뜻한다.

☞ 『孟子 公孫丑上』: 吾先子之所畏也(우리 선조께서 두려워하시던 분입니다). 

 

선(善)

 

1. 동 ① "좋아하다"로 해석한다.

☞ 『孟子 梁惠王下』: 王如善之, 則何爲不行(왕이 만약 그것을 좋아한다면 어찌 행하지 않습니까)?

 

② 사동의 의미로 쓰이며, "좋게 하다"로 해석한다.

☞ 『孟子 公孫丑上』: 是故諸侯雖有善其辭命而至者, 不受也(이 때문에 제후들이 비록 그 말을 좋게 하여 그를 청하는 경우에도 그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2. 명) ① "선", "선함" 등으로 해석한다.

☞ 『論語 季氏』: 見善如不及, 見不善如探湯(선함을 보면 미치지 못할 듯이 하며, 선하지 않음을 보면 끓는 물을 더듬는 것처럼 한다).

☞ 『孟子 滕文公上』: 教人以善謂之忠(다른 사람에게 善을 가르치는 것을 "忠"이라고 한다).

 

② "훌륭한 사람, 좋은 곳, 잘하는 일, 좋은 일(것)" 등으로 해석한다. 

☞ 『論語 爲政』: 舉善而敎不能則勸(훌륭한 사람을 등용하여 [그렇지 못한 사람들을] 가르치면 백성들은 장려될 것이다).

☞ 『論語 公冶長』: 願無伐善, 無施勞(잘하는 것을 자랑함이 없으며 공로를 과시함이 없도록 하고자 한다).

☞ 孟子 滕文公上』: 治地莫善於助, 莫不善於貢, 貢者校數歲之中以為常 (토지를 다스림에 助法보다 좋은 것이 없고, 貢보다 좋지 않은 것이 없으니, 貢法이란 몇 년의 수확을 비교하여 중간치를 정액으로 하는 것이다).

☞ 大學』: 雖有善者, 亦無如之何矣(비록 훌륭한 사람이 있더라도 어찌할 수 없을 것이다).

 

3. 부) ① 어떤 동작이나 행위에 능함을 나타낸다. "잘하다, ...에 능하다, ...에 뛰어나다" 등으로 해석한다.

 論語 公冶長』: 晏平仲善與人交(안평중은 남과 사귀기를 잘한다).

 孟子 梁惠王上』: 善推其所爲而已矣(그 하는 바를 잘 미루었을 뿐이다).

 

② 요구나 부탁의 어기를 나타내는데, 이 경우에는 문맥에 따라 해석한다. 

 論語 雍也』: 季氏使閔子騫為費宰. 閔子騫曰 "善爲我辭焉! 如有復我者, 則吾必在汶上矣."(계씨가 민자건을 費邑의 邑로 삼으려 하자, 민자건이 말하기를 "나를 위해 좀 사양해 주십시오. 만일 다시 나를 부르러 온다면 나는 반드시 제나라의 汶水가에 있겠다"라고 하였다).

 

4. 형) "훌륭하다, 좋다, 선하다" 등으로 해석한다.

 論語 八佾』: 子謂韶 “盡美矣, 又盡善也."(공자가 韶에 대해 "지극히 아름답고도 지극히 좋다"라고 하였다). 

☞ 『論語 顔淵』: 子欲善而民善(그대가 선하고자 하면 곧 백성들이 선해질 것입니다).

 

선유(善柔) 남에게 아첨할 뿐 성실하지 못하거나, 또는 그러한 사람을 나타낸다. 

☞ 『論語 季氏』: 友便辟, 友善柔, 友便佞, 損矣(벗이 한쪽으로만 잘하거나, 벗이 아첨할 뿐 성실하지 못하거나, 벗이 구변만 좋으면 손해가 된다).

 

선(禪) "선위(禪位)하다, 선양(禪讓)하다, 천위를 물려주다" 등으로 해석한다.

☞ 『孟子 萬章上』: 孔子曰 “唐虞禪, 夏后·殷·周繼, 其義一也"(공자가 이르길 "唐虞시대에는 禪位하였고, 夏后와 殷周나라는 [후인이] 계승하였는데, 그 의미가 같다."라고 하였다).

 

선() 형) "적다, 드물다, 흔하지 않다" 등으로 해석한다.

☞ 『論語 學而』: 其為人也孝弟, 而好犯上者, 鮮矣(그 사람됨이 효도하고 공경스러우면서 윗사람 무시하기를 좋아하는 자는 드물다).

☞ 『大學』: 故好而知其惡, 惡而知其美者, 天下鮮矣(그러므로 좋아하는 것에서 그것을 나쁜 점을 알고, 싫어하는 것에서 그것의 좋은 점을 파악하는 사람은 천하에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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