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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목적어는 하나의 동사 술어가 2개의 목적어를 갖는 것이다.
첫 번째 목적어는 간접목적어, 또는 近(술어로부터 가까이 있는) 목적어라 하고, 두 번째 목적어는 직접목적어, 또는 遠(술어에서 멀리 떨어진) 목적어라고도 한다.
직접목적어는 동작행위의 지배대상을 표시하는데, 일반적으로 사물을 가리키며, 간접목적어는 동작행위의 관련대상을 표시하는데, 일반적으로 사람을 가리킨다.
하나. 授與의 뜻을 가진 동사
▷授之柄而處其下.
☞ 권력을 주고 그곳에 처하게 하다. (신하로 삼다.)
수여의 뜻을 가진 동사는 "賜", "予", "授", "籍", "賚", "歸”, “遺”, “貽”, “償” 등이 있다.
둘. 敎示의 뜻을 가진 동사
▷ 后稷敎民稼穡, 樹藝五穀.
☞ 후직이 백성들에게 농사를 가르쳐서 오곡을 심고 가꾸게 하였다.
교시의 뜻을 지닌 동사에는 "語", "告", "敎", "問", "謂" 등이 있다.
셋. 기타의 뜻을 지닌 동사
1) 使動용법동사의 쌍목적어.
▷ 晋侯飮趙盾酒, 伏甲將攻之.
☞ 진후가 조순으로 하여금 술을 마시게 하고 갑사들을 매복케 하여 그를 공격하려고 하였다.
2)爲動용법동사의 쌍목적어.
▷ 天生民而立之君.
☞ 하늘은 백성을 낳고 그들을 위해 임금을 세워주다.
3)對動용법동사의 쌍목적어.
▷ 欲見賢人而不以其道, 欲其入而閉之門也.
☞ 현인을 만나고자 하면서 그 도로 하지 않는다면 마치 그가 들어가기를 바라면서 그에게 문을 닫는 것과 같다.
<출처: 한문 문법 기본상식 64 / 이종호 역 / 도서출판 지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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