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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에서 술어를 두드러지게 하거나 문장의 어기 표현을 강하게 하기 위해, 句式을 변환하여 술어를 주어 앞에 놓는다. 이런 경우는 감탄구나 의문구에 주로 나타나고, 간혹 요구하거나 바랄 때 쓰는 명령문에서도 보인다.
하나. 감탄의 중심을 부각시키고, 감탄의 어기를 강화하기 위해, 감탄구문에서 술어를 앞으로 도치시킨다.
▷ 甚矣, 汝之不惠!
☞ 심하구나. 너의 은혜롭지 못함이여!
둘. 의문 대상을 부각시키거나 의문 어기를 강화하기 위해, 의문구문에서 술어를 앞으로 도치시킨다.
▷ 子邪, 言伐莒者?
☞ 그대인가? 거나라를 치라 한 자가?
셋. 명령 내용을 부각시키고, 명령 어기를 강화하기 위하여, 명령구문에서 술어를 앞으로 도치시킨다.
▷ 格, 汝舜!
☞ (가까이) 오라. 그대 순이여!
<출처: 한문 문법 기본상식 64 / 이종호 역 / 도서출판 지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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