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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 사전/사서(四書) 사전

[사자서(四子書) 한문 어휘 배우기 103] 사(俟) / 사(思) / 사(師) / 사려(師旅) / 사명(師命)

by ഗൗതമബുദ്ധൻ 2023.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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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俟) 동) "기다리다, 기대하다"로 해석한다.

 『論語 鄕黨』: 君命召, 不俟駕行矣(임금이 명을 내려 부르면 수레에 멍에를 올리길 기다리지 않고 걸어가셨다). 

 『論語 憲問』: 原壤夷俟, 子曰 “幼而不孫弟, 長而無述焉, 老而不死, 是爲賊."(원양이 다리를 쭉 펴고 앉아서 기다리자 공자가 "어려서는 공손하지 못하고 자라서는 칭찬할 만한 것이 없으며 늙어서는 죽지도 않으니 너는 사회의 도덕을 해치는 놈이다."라고 하였다).

 『孟子 公孫丑下』: 禮曰 "父, 無諾, 君命召, 不俟駕."(禮에 이르길 "아버지가 부르시면 느리게 대답하지 않고, 임금이 명하여 부르면 수레에 멍에 하기를 기다리지 않는다"라고 하였다).

 孟子 盡心上』: 妖壽不貳, 修身以俟之, 所以立命也(일찍 죽거나  오래 사는 일에 대해 의심하지 않고, 몸을 닦으며 천명을 기다리는 것이 바로 명을 완성하는 것이다).

 『中庸』: 故君子居易以俟命, 小人行險以徽幸(그러므로 군자는 편안하게 살면서 을 기다리고, 소인은 위태롭게 행동하면서 요행을 바란다).

 

사()

 

1. 동) "스승으로 삼다, 모범으로 삼다, 본받다" 등으로 해석한다. 

☞ 『孟子 離婁上』: 今也小國師大國而恥受命焉(지금 약소국이 강대국을 스승으로 삼으면서 명령받기를 부끄러워한다).

☞ 『孟子 離婁上』: 如恥之, 莫若師文王(만일 그것을 부끄러워한다면 문왕을 모범으로 삼는 편이 낫다).

 

2. 명) ① "스승"으로 해석한다.

☞ 『論語 爲政』: 溫故而知新,可以爲師矣(옛것을 익히고 새로운 것을 알면 스승이 될 수 있다).

☞ 『孟子 梁惠王下』: 天降下民, 作之君, 之師(하늘이 백성을 내리실 때에 임금을 세우고 스승을 세우셨다).

 

② 음악을 담당하는 직책인 "악사(樂師)” 또는 “악공(樂工)" 등으로 해석한다.

 『論語 泰伯』: 師摯之始, 關雎之亂, 洋洋乎! 盈耳哉! (악사인 지가 초기에 연주했던 관저의 마지막 악장은 아름다움으로 귀를 가득 채웠도다)!

 

③ "군사, 군대"를 뜻하며, 周代의 軍制로서 2500명을 이르는 말이기도 하다.

☞ 『孟子 梁惠王下』: 今也不然, 師行而糧食, 飢者弗食, 勞者弗息(지금에는 그렇지 못하여 군대가 다니면서 양식을 징발하여, 굶주린 자가 먹지 못하고 고달픈 자가 쉬지 못합니다).

 

④ "전문적인 기예(技藝)를 닦은 사람"을 뜻하는데, 이 경우에는 문맥에 따라 해석한다.

 『孟子 梁惠王下』: 爲巨室, 則必使工師求大木(큰집을 지을 때는 반드시 대목공으로 하여금 큰 나무를 구하게 할 것이다).

 

사려(師旅) 옛날에는 병사 2500명을 "사(師)"라고 하고, 500명을 "려(旅)"라고 하였다. "군대"나 "전쟁"을 뜻한다.

 『論語 先進』: 千乘之國, 攝乎大國之間, 加之以師旅, 因之以饑饉. 由也爲之, 比及三年, 可使有勇, 且知方也(제후국이 대국의 사이에 끼어 있고 거기에 전쟁까지 더해지고 이 때문에 흉년이 들어도, 제가 그 나라를 다스리면 대략 3년이면 그들을 용감하게 하고, 또한 살아갈 방향을 알게 할 수 있습니다).

 

사명(師命)  "군대의 출정 명령"을 나타낸다.

 『孟子 公孫丑下』: 孟子去齊, 居休, 公孫丑問曰 "仕而不受, 古之道乎?” 曰 “非也, 於崇, 吾得見王, 退而有去志, 不欲變, 故不受也. 繼而有師命, 不可以請, 久於齊, 非我志也."(맹자가 제나라를 떠나 休 땅에 머물 때 공손추가 "벼슬을 하면서도 녹봉을 받지 않는 것이 옛날의 도입니까?"라고 묻자, 맹자가 대답하길 "아니다. 崇 땅에서 나는 왕을 뵙고서 물러 나와 떠날 마음을 두었는데, 이 마음을 바꾸고 싶지 않았으므로 녹봉을 받지 않은 것이다. 오래지 않아 군대의 출정 명령이 있어 떠남을 청할 수 없었던 것이지 제나라에 오래 머물러 있었던 것은 나의 본뜻이 아니었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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