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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 사전/사서(四書) 사전

[사자서(四子書) 한문 어휘 배우기 105] 사(葸) / 사(徙) / 사(蹤) / 사(辭) / 사기(辭氣) / 삭(削) / 산(訕) / 살(殺)

by ഗൗതമബുദ്ധൻ 2023.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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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葸) 형 "두려워하는 모양"을 나타낸다. 이 경우에는 문맥에 따라 해석한다. 

☞ 『論語 泰伯』: 恭而無禮則勞, 愼而無禮則葸(공손하되 예에 맞지 않으면 수고롭고, 삼가되 예에 맞지 않으면 겁먹은 듯하다).

 

사(徙) "다섯 곱, 다섯 배" 등으로 해석한다.

☞ 『孟子 告子上』: 或相倍徙而無算者, 不能盡其才者也(혹 [인, 의, 예, 지를 잃고 얻는 것의 善惡의 차이가] 서로 2배 또 또는 5배가 되고 나중에는 헤아릴 수조차 없게 되는 것은 사람이 그 재질[본성]을 다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사(蹤) "짚신"을 뜻한다.

☞ 『孟子 盡心上』: 舜視棄天下, 猶棄敝蹤也, 竊負而逃, 遵海濱而處, 終身訢然, 樂而忘天下(순 임금은 천하를 버리는 것을 마치 헌신짝을 버리는 것 같이 여겨서 몰래 [부친을] 업고 도망쳐 해안을 따라 거처하면서 종신토록 흔쾌히 즐거워하면서 천하를 잊었을 것이다).

 

사(辭)

1. 동) ① "(면회를) 거절하다, 사양하다" 등으로 해석한다.

☞ 『論語 雍也』: 閔子騫曰 "善爲我辭焉"(민자건은 "저를 위해 좀 사양해 주시오."라고 하였다).

☞ 『孟子 公孫丑下』: 昔者辭以病, 今日弔, 或者不可乎(어제는 병을 핑계 삼아 왕의 부름을 사절했는데, 오늘 조상하러 간다고 하면 아마도 안 되지 않겠습니까)?

☞ 『孟子 萬章下』: 爲貧者, 辭尊居卑, 辭富居貧(가난 때문에 벼슬하는 자는 높은 자리를 사양하고 낮은 자리에 처하며, 봉록이 많은 직위를 사양하고 봉록이 적은 직위에 처해야 한다).

② "변명하다"로 해석한다.

☞ 『論語 季氏』: 孔子曰 "求, 君疾舍曰欲之, 而必爲之辭(공자가 말하길 "구야! 군자는 자기가 그것을 하고 싶다고 말하지 않고, 그것을 위해 변명하는 것을 미워한다"라고 하였다).

☞ 『孟子 公孫丑下』: 古之君子, 其過也, 如日月之食, 民皆見之, 及其更也, 民皆仰之. 今之君子, 豈徒順之, 又從爲之辭(옛날의 군자들은 그 과실이 일식과 월식 같아서 백성들이 모두 그것을 보았고, 과실을 고침에 이르러서는 백성들이 모두 우러러보았다. 지금의 군자들은 어찌 과실을 좇으려고만 하며, 또 나아가 변명까지 하는가). 

2. 명) ① "말, 언사(言)" 등으로 해석한다.

☞ 『論語 衛靈公下』: 子曰 "辭達而已矣"(공자는 "말은 뜻이 통하면 그만이다."라고 하였다).

☞ 『孟子 公孫丑上』: 詖辭, 知其所蔽, 淫辭, 知其所陷, 邪辭, 知其所離, 遁辭, 知其所窮(편벽된 말에서 그 은폐하는 것을 알 수 있고, 음란한 말에서 그 빠져 있는 바를 알며, 사악한 말에서 그 어긋남을 알고, 핑계 대는 말에서 그 [논리가] 궁함을 알 수 있다).

② "어구(語句), 성구(成句)" 등을 나타낸다.

☞ 『孟子 萬章上』: 說詩者, 不以文害辭, 不以辭害志(詩를 해설하는 자는 글자로써 어구를 해치지 말고 어구로서 본래의 뜻을 해치지 말아야 한다).

 

사기(辭氣) 말할 때의 어기인 말투를 나타낸다. "말과 어조, 목소리"로 해석한다.

☞ 『論語 泰伯』: 出辭氣, 斯遠鄙倍矣(하는 말과 어조는 비루하고 이치에 맞지 않는 것을 멀리한다).

 

삭(削) “약하게 만들다, 약해지다, 쇠약해지다" 등으로 해석한다. 

☞ 『孟子 離婁上』: 暴其民甚, 則身弑國亡, 不甚, 則身危國削([임금이] 백성에게 포악하게 구는 정도가 심하면 몸이 시해되고 나라가 망하며, 심하지 않으면 몸이 위태롭고 나라가 약해진다). 

☞ 『孟子 告子下』:  魯之削也滋甚(노나라의 쇠약해짐이 더욱 심하였다).

 

산절조절(山節藻梲) 화려하고 훌륭한 건물을 이르는 말로, "두공(科棋)에 산을 새기고 동자기둥에 수초를 새긴다"는 뜻이다. 

☞ 『論語 公冶長』: 子曰 "臧文仲居蔡, 山節藻梲, 何如其知也"(공자가 "臧仲이 [집을 지어] 큰 거북이를 보관하였는데, 두공[枓棋]에는 산을 새기고 동자기둥에는 수초를 새겼으니, 어찌 [그를] 지혜롭다고 하겠는가?"라고 하였다).

 

산(訕) 동) "헐뜯다, 비방하다" 등으로 해석한다.

論語 陽貨』: 惡居下流而訕上者(낮은 지위에 있으면서 윗사람을 비방하는 자를 미워한다).

☞ 『孟子 離婁下』: 與其妾訕其良人, 而相泣於中庭(처는 첩과 그 남편을 헐뜯으며 마당 가운데에서 함께 울었다).

 

살(殺)

동) ① "죽이다, 살해하다, 죽다" 등으로 해석한다.

☞ 『論語 顔淵』: 季康子問政於孔子曰 "如殺無道, 以就有道, 何如"(계강자가 공자에게 정사에 대해 묻기를 "만약無道한 자를 죽여서 [백성들을] 道가 있는 데로 나아가게 하면 어떠합니까?"라고 하였다). 

☞ 『孟子 離婁下』: 逢蒙學射於羿, 盡羿之道, 思天下惟羿為愈己, 於是殺(방몽은 에게 활쏘기를 배워 羿의 기술을 다 배우고 난 후, 천하에 오로지 羿만이 자기보다 강하다는 생각이 들어 羿를 살해하였다).

② "폭을 줄이다, 덜다" 등으로 해석하는데, 이 경우에는 “쇄"로 읽는다. 

☞ 『論語 鄕黨』: 非帷裳, 必殺之(朝服이나 祭服이 아니면 반드시 폭을 줄여서 입으셨다).

③ "(사냥하여 짐승을) 잡다"로 해석한다.

☞ 『論語 微子』: 殺雞爲黍而食之(닭을 잡고 기장밥을 지어 먹였다).

④ "희생하다, 희생" 등의 뜻으로 쓰인다.

☞ 『孟子 縢文公下』: 牲殺器皿衣服不備, 不敢以祭, 則不敢以宴, 亦不足弔乎(희생과 제기와 제복이 갖추어지지 않아 감히 제사를 지내지 못하면 감히 잔치를 하지 못하니, 또한 족히 위문할 만하지 않은가)?

 

살벌(殺伐) "정벌하다". "토벌하다" 등으로 해석한다.

☞ 『孟子 縢文公下』: "我武惟揚, 侵于之疆, 則取于殘, 殺伐用張, 于湯有光."(「태서」에서 "내[武王]가 무위를 떨쳐 于나라의 영토에 침입하여 잔학한 자를 취함으로써 정벌의 공덕을 널리 펼치니, 탕 임금보다 빛날 것이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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