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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 사전/사서(四書) 사전

[사자서(四子書) 한문 어휘 배우기 102] 사(社) / 사(舍) / 사관(舍館)

by ഗൗതമബുദ്ധൻ 2023.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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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명) "시(示)"와 "토(土)"가 합쳐져 "토지의 주신(主神)인 "토지신"을 뜻하며, 더 나아가 그 신을 모시는 사당을 뜻한다.

☞ 『論語 八佾』: 哀公問社於宰我(애공이 재아에게 에 대해 물었다).

 

사직(社稷)

 

① "국가"를 지칭하는 다른 말. 문맥에 따라 "국가, 사직" 등으로 해석한다.

☞ 『論語 先進』: 有民人焉, 有社稷焉, 何必讀書然後爲學(백성이 있고 나라가 있는데 하필 글을 읽은 다음에야 공부를 한다고 하겠습니까)?

☞ 『論語 季氏』: 夫顯曳, 昔者先王以為東蒙主, 且在邦域之中矣, 是社稷之臣也(저 전유는 옛날에 선왕께서 東蒙山의 祭로 삼으셨고, 또한 우리나라 안에 위치하고 있으니, 이는 [우리 魯나라] 사직의 신하입니다).

 

② 토지신과 곡식의 신을 뜻한다. 

 『孟子 盡心下』: 民爲貴, 社稷次之, 君爲輕(백성이 가장 귀중하고 토지신과 곡식의 신이 그다음이며, 군주는 가벼운 것이다).

 

사(舍)

 

1. 동) ① "머무르다, 살다, 거주하다" 등으로 해석한다.

 『孟子 王下』: 景公說, 大戒於國, 出舍於郊(景公이 기뻐하여 나라에 크게 명령을 내리고 교외로 나가 머물렀다).

 

② "놓아주다"로 해석한다.

 孟子 梁惠王上』: 之! 不忍其觳觫, 若無罪而就死地(놓아주어라! 나는 차마 소가 몸을 벌벌 떨며 죄 없이 죽는 마당으로 끌려가는 것을 볼 수 없다).

 

③ "(화살을) 쏘다"로 해석한다.

 『孟子 滕文公下』: 舍矢如破(화살을 쏘면 곧 명중한다).

 

④ "포기하다, 버리다, 내버려 두다" 등으로 해석한다.

 孟子 梁惠王下』: 姑舍女所學而從我(잠시 네가 배운 바를 내버려 두고 나를 따르다).

 『論語 子路』: 爾所不知, 人其舍諸(네가 알지 못하는 자일 지라도 다른 사람들이 내버려 두겠는가)?

 

⑤ "던지다, 놓아두다" 등으로 해석한다.

『論語 先進』: 鼓瑟希, 鏗爾, 瑟而作(거문고 타는 소리가 간간이 이어지더니, 퉁하고 거문고를 내려놓고 일어섰다).

 

⑥ "그치다, 쉬다" 등으로 해석한다.

 『論語 子罕』: 子在川上曰 "逝者如斯夫, 不舍晝夜."(공자가 시내 부근에서 "가는 것이 이 물과 같구나. 밤낮으로 그치지 않네!"라고 하였다).

☞ 『孟子 離婁下』: 原泉混混, 不舍晝夜, 盈科而後進, 放乎四海(근원이 있는 물은 용솟음쳐 나와 밤낮을 쉬지 않고 웅덩이에 가득 찬 후에 전진하여 四海에 이른다).

 

2. 명) 광범위한 사물을 가리킨다. 주어로 쓰이며, "어떤 것, 무엇" 등으로 해석한다.

☞ 『孟子 滕文公上』: 且許子何不爲陶冶, 舍皆取諸其宮中而用之(또한 許는 어찌하여 질그릇을 굽거나 쇠붙이를 주조하지 않고 무엇이든 모두 자신의 집에서 가져다 쓰는가)? 

 

3. 전) ""는 그 목적어와 함께 "전치사+목적어" 구문을 이루어, 제외된 대상을 나타냄과 아울러 유일한 조건을 제시한다. "...을 제외하고, ...외에” 등으로 해석한다. 

 孟子 公孫丑下』: 如欲平治天下, 當今之世, 舍我其誰也(만일 하늘 이 천하를 태평하게 다스리고자 한다면 지금 세상에서 나를 제외하고 또 누가 있겠는가)?

 

사관(舍館) "머무를 곳, 머무를 장소" 등으로 해석한다.

☞ 『孟子 離婁上』: 舍館未定(머무를 곳을 아직 정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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