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社) 명) "시(示)"와 "토(土)"가 합쳐져 "토지의 주신(主神)인 "토지신"을 뜻하며, 더 나아가 그 신을 모시는 사당을 뜻한다.
☞ 『論語 八佾』: 哀公問社於宰我(애공이 재아에게 社에 대해 물었다).
사직(社稷)
① "국가"를 지칭하는 다른 말. 문맥에 따라 "국가, 사직" 등으로 해석한다.
☞ 『論語 先進』: 有民人焉, 有社稷焉, 何必讀書然後爲學(백성이 있고 나라가 있는데 하필 글을 읽은 다음에야 공부를 한다고 하겠습니까)?
☞ 『論語 季氏』: 夫顯曳, 昔者先王以為東蒙主, 且在邦域之中矣, 是社稷之臣也(저 전유는 옛날에 선왕께서 東蒙山의 祭主로 삼으셨고, 또한 우리나라 안에 위치하고 있으니, 이는 [우리 魯나라] 사직의 신하입니다).
② 토지신과 곡식의 신을 뜻한다.
☞ 『孟子 盡心下』: 民爲貴, 社稷次之, 君爲輕(백성이 가장 귀중하고 토지신과 곡식의 신이 그다음이며, 군주는 가벼운 것이다).
사(舍)
1. 동) ① "머무르다, 살다, 거주하다" 등으로 해석한다.
☞ 『孟子 惠惠王下』: 景公說, 大戒於國, 出舍於郊(景公이 기뻐하여 나라에 크게 명령을 내리고 교외로 나가 머물렀다).
② "놓아주다"로 해석한다.
☞ 『孟子 梁惠王上』: 舍之! 不忍其觳觫, 若無罪而就死地(놓아주어라! 나는 차마 소가 몸을 벌벌 떨며 죄 없이 죽는 마당으로 끌려가는 것을 볼 수 없다).
③ "(화살을) 쏘다"로 해석한다.
☞ 『孟子 滕文公下』: 舍矢如破(화살을 쏘면 곧 명중한다).
④ "포기하다, 버리다, 내버려 두다" 등으로 해석한다.
☞ 『孟子 梁惠王下』: 姑舍女所學而從我(잠시 네가 배운 바를 내버려 두고 나를 따르다).
☞ 『論語 子路』: 爾所不知, 人其舍諸(네가 알지 못하는 자일 지라도 다른 사람들이 내버려 두겠는가)?
⑤ "던지다, 놓아두다" 등으로 해석한다.
『論語 先進』: 鼓瑟希, 鏗爾, 舍瑟而作(거문고 타는 소리가 간간이 이어지더니, 퉁하고 거문고를 내려놓고 일어섰다).
⑥ "그치다, 쉬다" 등으로 해석한다.
☞ 『論語 子罕』: 子在川上曰 "逝者如斯夫, 不舍晝夜."(공자가 시내 부근에서 "가는 것이 이 물과 같구나. 밤낮으로 그치지 않네!"라고 하였다).
☞ 『孟子 離婁下』: 原泉混混, 不舍晝夜, 盈科而後進, 放乎四海(근원이 있는 물은 용솟음쳐 나와 밤낮을 쉬지 않고 웅덩이에 가득 찬 후에 전진하여 四海에 이른다).
2. 명) 광범위한 사물을 가리킨다. 주어로 쓰이며, "어떤 것, 무엇" 등으로 해석한다.
☞ 『孟子 滕文公上』: 且許子何不爲陶冶, 舍皆取諸其宮中而用之(또한 許子는 어찌하여 질그릇을 굽거나 쇠붙이를 주조하지 않고 무엇이든 모두 자신의 집에서 가져다 쓰는가)?
3. 전) "舍"는 그 목적어와 함께 "전치사+목적어" 구문을 이루어, 제외된 대상을 나타냄과 아울러 유일한 조건을 제시한다. "...을 제외하고, ...외에” 등으로 해석한다.
☞ 『孟子 公孫丑下』: 如欲平治天下, 當今之世, 舍我其誰也(만일 하늘 이 천하를 태평하게 다스리고자 한다면 지금 세상에서 나를 제외하고 또 누가 있겠는가)?
사관(舍館) "머무를 곳, 머무를 장소" 등으로 해석한다.
☞ 『孟子 離婁上』: 舍館未定(머무를 곳을 아직 정하지 못했습니다).
'한문 사전 > 사서(四書) 사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자서(四子書) 한문 어휘 배우기 104] 사(徙) / 사의(徙義) / 사(赦) / 사(斯) / 사(詐) / 사수(斯須) / 사(肄) (0) | 2023.03.04 |
---|---|
[사자서(四子書) 한문 어휘 배우기 103] 사(俟) / 사(思) / 사(師) / 사려(師旅) / 사명(師命) (0) | 2023.03.04 |
[사자서(四子書) 한문 어휘 배우기 101] 사(使) / 사령(使令) (0) | 2023.03.03 |
[사자서(四子書) 한문 어휘 배우기 100] 사(邪) / 사특(邪慝) / 사(事) (0) | 2023.03.03 |
[사자서(四子書) 한문 어휘 배우기 099] 사어안락(死於安樂) / 사이후이(死而後已) / 사(似) / 사(私) (0) | 2023.03.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