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어안락(死於安樂) 안일하고 즐거운 생활은 사람들을 나태하게 하여 결국 사망에 이르게 함을 나타낸다.
☞ 『孟子 告子下』: 入則無法家拂士, 出則無敵國外患者, 國恒亡. 然後知生於憂患而死於安樂也(안으로는 법도 를 잘 지키는 세가와 보필하는 선비가 없고, 밖으로는 적국과 외환이 없다면 나라가 항상 망하게 된다. 그런 뒤에 야 우환 속에서는 살지만 안락 속에서는 망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사이후이(死而後已) 공자(孔子)가 주장한 헌신 정신으로서, 인덕을 실현하는 목표는 평생 동안 분투하고 죽음에 이르러서야 마치게 됨을 나타낸다. "죽은 뒤에야 끝나다"로 해석한다.
☞ 『論語 泰伯』: 曾子曰 "士不可以不弘毅, 任重而道遠. 仁以爲己任, 不亦重乎? 死而後已, 不遠?"(증자가 말하길 "선비는 뜻이 넓고 굳세지 않으면 안 되니, 책임은 중하고 갈 길이 멀기 때문이다. 仁을 자신의 임무로 삼으니 또한 책임이 중하지 아니한가? 죽은 뒤에야 끝나는 것이니 또한 갈 길이 멀지 않은가?"라고 하였다).
사(似)
1. 동) "닮다, 유사하다, 비슷하다" 등으로 해석한다.
☞ 『孟子 公孫丑上』: 孟施舍似會子, 北宮黜似子夏(맹시사는 증자와 유사하고 북궁유는 자하와 유사하다).
2. 부) 동작, 행위, 성질, 상태 등에 대해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은 추측을 나타낸다. "마치...인 것 같다"로 해석한다.
☞ 『論語 鄕黨』: 孔子於鄕黨, 恂恂如也, 似不能言者(공자께서 고향에 계실 때는 매우 공손한 것이 마치 말씀을 잘하지 못하는 것 같았다).
☞ 『孟子 盡心上』: 公孫丑曰 "道則高矣, 美矣, 宜若似登天然, 似不可及也."(공손추가 말하길 "도는 높고 아름다우나 마치 하늘로 오르는 것과 같아서 도달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라고 하였다).
☞ 『孟子 梁惠王上』: 望之不似人君, 就之而不見所畏焉(바라보아도 임금 같지 않고 나아가도 두려워할 만한 바를 볼 수 없었다).
사(私)
1. 동) "편애하다"로 해석한다.
☞ 『孟子 離婁下』: 好貨財, 私妻子, 不顧父母之養, 三不孝(재물을 좋아하고 처자를 편애하여 부모의 봉양을 돌보지 않음이 세 번째 불효이다).
2. 명) ① "사생활"을 나타낸다.
☞ 『論語 爲政』: 退而省其私(물러간 뒤에 그 사적인 언행을 살펴본다).
② 정전법(法)에 따라 토지를 사전(私田)과 공전(公田)으로 나눴는데, 여기서는 "사전(田)” 을 뜻한다.
☞ 『孟子 滕文公上』: 詩云 雨我公田, 遂及我私"(「시경」에서 이르길 "우리 公田에 비가 내려 마침내 우리 私田에 미친다"라고 하였다).
☞ 『孟子滕文公上』: 公事畢, 然後敢治私事, 所以別野人也(公田 일을 마친 연후에야 私田의 일을 다스리는데, 이는 [관리와] 야인을 구별하기 위해서이다).
3. 부) ① 동작이나 행위가 암암리에 발생함을 나타낸다. "은밀히, 몰래, 암암리에" 등으로 해석한다.
☞ 『孟子 公孫丑下』: 有仕於此, 而子悦之, 不告於王而私與之吾子之祿爵, 夫士也, 亦無王命而私受之於子, 則 可乎(여기 벼슬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대가 그를 좋아하여 왕에게 고하지도 않고 몰래 그에게 자신이 누리는 녹봉과 벼슬자리를 주고, 그 사람 역시 왕명도 없이 그대가 주는 벼슬자리를 은밀히 넘겨받는다면 이것이 옳은 일이겠습니까)?
② “개인적으로, 사사로이, 홀로” 등으로 해석한다.
☞ 『論語 鄕黨』: 私觀, 愉愉如也(사사로이 만날 때에는 얼굴이 부드러워지며 기뻐하셨다).
☞ 『孟子 公孫丑下』: 沈同以其私問曰 “燕可伐與?" (심동이 개인적으로 묻기를 "연나라를 정벌할 수 있습니 까?"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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