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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 사전/사서(四書) 사전

[사자서(四子書) 한문 어휘 배우기 098] 사반(四飯) / 사체(四體) / 사해(四海)

by ഗൗതമബുദ്ധൻ 2023.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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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반(四飯) 옛날에는 임금이 식사를 할 때 맛을 돋우기 위해 음악을 연주하였다. 여기서 아반(亞飯), 삼반(三飯), 사반(四飯)은 각각 식사의 종류이자 식사를 할 때 음악을 담당하던 관직명이다.

☞ 『論語 微子』: 太師摰適齊, 亞飯干適楚, 三飯繚適蔡, 四飯缺適秦(태사인 摯는 제나라로 가고, 아반인 干은 초나라로 가고, 삼반인 繚는 채나라로 가고, 사반인 缺은 진나라로 갔다).

 

사체(四體)

 

명 ① "사지(四肢)”를 뜻한다. 문맥에 따라 "사지, 사체" 등으로 해석한다.

☞ 『論語 微子』: 四體不勤, 五穀不分(사지를 부지런히 하지 않고 오곡을 분별하지 못한다).

☞ 『孟子 公孫丑土』: 人之有是四端也, 猶其有四體也(사람이 이 四端 가지고 있음은 그 四體를 가지고 있음과 같다).

☞ 『孟子 盡心上』: 君子所性, 仁義禮智根於心, 其生色也睟然, 見於面, 盎於背, 施於四體, 四體不言而喩(군자의 본성은 인의예지가 마음속에 뿌리박고 있어, 그 빛이 윤택하게 얼굴에 나타나, 등에 흐르며 몸에까지 퍼져있어 말을 하지 않아도 몸이 깨닫는다). 

 

② "몸, 생명, 목숨" 등으로 해석한다.

☞ 『孟子 離婁上』: 天子不仁, 不保四海, 諸侯不仁, 不保社稷, 卿大夫不仁, 不保宗廟, 士庶人不仁, 不保四體 (천자가 어질지 못하면 천하를 보전하지 못하고, 제후가 어질지 못하면 사직을 보전하지 못하며, 경대부가 어질지 못하면 종묘를 보전하지 못하고. 선비나 서인이 어질지 못하면 몸을 보전하지 못한다).

 

사해(四海)

 

명 ① "천하"를 비유하는 말. 고대인들은 중국의 사방을 바다가 둘러싸고 있다고 여겨 중국을 "해내(海內)"라 하였고, 중국 이외의 지방을 "해외(海外)”라고 하였다. 일반적으로 "온 세상, 천하" 등으로 해석한다.

☞ 『論語 顔淵』: 君子敬而無失, 與人恭而有禮, 四海之內, 皆兄弟也(군자가 공경하는 마음을 가지면서 그릇됨이 없고, 다른 사람과 더불면서 예의가 있으면 온 세상 안이 모두 형제이다).

☞ 『孟子 梁惠王上』: 故推恩足以保四海, 不推恩無以保妻子(그러므로 은혜를 널리 베풀면 온 천하를 보호할 수 있지만 은혜를 널리 베풀지 못하면 처자도 보호할 수 없을 것이다).

 

② 사방의 바다를 나타낸다.

☞ 『孟子 告子下』: 禹之治水, 水之道也, 是故禹以四海爲壑(우 임금이 물을 다스린 것은 물의 흐름을 따른 것이다. 이 때문에 우 임금은 四海를 홍수를 흘려보내는 곳으로 삼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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