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문 사전/사서(四書) 사전

[사자서(四子書) 한문 어휘 배우기 095 ] 비(非) / 비도(非徒) / 비독(非獨) / 비직(非直) / 비(費) / 비부(鄙夫)

by ഗൗതമബുദ്ധൻ 2023. 3. 3.
반응형

비(非)

 

1. 동 "비방하다"로 해석한다.

☞ 『孟子 梁惠王下』: 人不得, 則非其上矣(사람들이 얻지 못하면 그 윗사람을 비방한다).

 

2. 부 부정을 나타내며, 부사어로 쓰인다.

① 동작, 행위, 성질, 상태 등에 대한 부정을 나타낸다. “...이 아니다”로 해석한다.

☞ 『論語 顔淵』: 非禮勿視, 非禮勿聽, 非禮勿言, 非禮勿動(예가 아니면 보지말고, 예가 아니면 듣지도 말며, 예가 아니면 말하지 말고, 예가 아니면 행하지 말라).

☞ 『孟子 公孫丑下』: 公孫丑問 “仕而不受祿, 古之道乎?" 曰 "非也, 於崇, 吾得見王, 退而有去志, 不欲變, 故不受也."(공손추가 "벼슬을 하면서도 녹봉을 받지 않는 것이 옛날의 도입니까?"라고 묻자, 맹자가 대답하길 "아니다. 崇 땅에서 나는 왕을 뵙고서 물러 나와 떠날 마음을 두었는데, 이 마음을 바꾸고 싶지 않았으므로 녹봉을 받
지 않은 것이다."라고 하였다).

 

② 사람이나 사물에 대한 부정을 나타내며, “...이 아니다"로 해석한다.

☞ 『論語 爲政』: 非其鬼而祭之, 諂也(자신이 제사지내야 할 귀신이 아닌데도 제사를 지내는 것은 아첨이다).

 

3. (형)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을 나타내며, "옳지 않다"로 해석한다.

☞ 『孟子 公孫丑下』: 前日之不受是, 則今日之受非也, 今日之受是, 則前日之不受非也(전날 받지 않은 것이 옳다면 오늘 받은 것은 옳지 않은 것이요. 오늘 받은 것이 옳다면 전날 받지 않은 것이 옳지 않은 것이다).

 

비도(非徒) 사물, 상황, 동작, 행위 등의 대상이 어떤 범위에 한정되지 않음을 나타낸다. “...뿐만 아니라, 단지… 만은 아니다" 등으로 해석한다.

☞ 『孟子 公孫丑上』: 非徒無益, 而又害之(무익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해가 된다).

 

비독(非獨) 사람, 사물, 상황 등이 어떤 범위에 한정되지 않음을 나타낸다. "...뿐만 아니라"로 해석한다.

☞ 『孟子 告子上』: 非獨賢者有是心也, 人皆有之(현인들에게만 이와 같은 마음이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다 있다).

 

비직(非直) 사람, 동작, 행위 등의 대상이 어떤 범위에 한정되지 않음을 나타낸다. “다만...만이 아니라, ...그치지 않다" 등으로 해석한다.

☞ 『孟子 公孫丑下』: 自天子達庶人, 非直爲觀美也, 然後盡而人心(천자에서부터 일반 백성에 이르기까지. 다만 아름답게 보이기 위함만이 아니라. 그렇게 한 후에야 효심을 다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비(費)

 

1. 동 "소비하다, 쓰다, 낭비하다" 등으로 해석한다.

☞ 『論語 堯曰』: 君子惠而不費(군자는 은혜를 베풀되 낭비하지 않는다).

 

2. 형 "찬란하다, 빛나다" 등으로 해석한다.

『中庸』: 君子之道, 費而隱군자 의도는 빛나면서도 드러나지 않는다).

 

비(鄙)

 

① "비천하다"로 해석한다.

☞ 『論語 子罕』: 吾少也賤, 故多能鄙事(내가 젊었을 때는 가난했기 때문에 비천한 일을 잘하였다).

 

② "도량이 좁다, 옹졸하다, 속되다, 상스럽다, 추잡하다" 등으로 해석한다.

☞ 『論語 憲問』: 既而曰 "哉, 碎碎乎! 莫己知也, 斯已而已矣."(얼마 후 말하길 "도량이 좁고도 옹졸하구나! 자기를 알아주지 않으면 그만두어야 할 것이다."라고 하였다).

 

비부(夫) "어리석고 천한 사람, 도량이 좁은 사람" 등으로 해석한다.

☞ 『論語 陽貨』: 事君也與哉(어리석고 천한 사람과 더불어 임금을 섬길 수 있겠는가)?

☞ 『論語 子罕』: 吾有知乎哉? 無知也, 有鄙夫問於我空空如也, 我叩其兩端而竭焉*내가 아는 바가 있겠는가? 나는 아는 바가 없다. 그러나 어리석고 천한 사람이 나에게 질문을 한다면 어리석더라도 나는 그 물음의 양단을 이끌어 내어 모두 알려주리라).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