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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 문법/한문 문법 기본 상식 64

[한문 문법 기본 상식 16] 인칭 대명사의 복수를 표시하는 방법

by ഗൗതമബുദ്ധൻ 2023.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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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의 인칭대명사는 단수, 복수가 형태가 같아서, 상하문맥에 근거해야 비로소 단수를 표시하는지 복수를 표시하는지를 확정할 수 있다.

 

彼竭我盈, 故克之. [彼, ]
☞ 적들은 지쳐있고 우리는 힘이 넘치니, 그러므로 승리한 것입니다.

 

 夫子欲之 , 吾二臣, 皆不欲也. []
 부자께서 하시려는 것이지, 저희 두 신하 모두 하고자 하지 않습니다.

 

인칭대명사의 복수를 표시하는 방법은 또한 인칭대명사 뒤에 ‘儕', ‘屬’, ‘曹’, ‘輩 ’등의 詞를 더하는 것이다.  

 

 吾何知焉? 吾子其早圖之.
 우리들이 어찌 알리요, 그대가 미리 그것을 도모할지를.

 

▷ 汝曹祛弱, 爲蛇所食, 甚可哀愍.
 너희들은 겁 많고 나약하여 뱀에게 잡아먹힐 것이니 심히 애처롭구나.

 

▷ 天生汝輩, 固需吾輩食也.

 하늘이 너희를 내신 것은, 진실로 우리들의 먹을거리를 충당해 주기 위해서다.

 

한문의 "”, “屬”,“曹”, “輩”는 독립명사로, 하나의 무리를 나타낸다. 이것들은 인칭대명사와 결합하여 전체를 강조하기도 하지만 그 결합은 매우 제한적이다. 예를 들면 ""는 "吾"와 결합하여 "吾"로 쓰이고, "", "屬"은 제1인 칭, 제2인칭에만 사용될 수 있고, ""는 1, 2, 3인칭에 통용된다.  이밖에 ''은 지시대명사 뒤에도 사용되며, '', ''는 명사 뒤에도 사용된다.

 

▷ 陛下起布衣, 以此屬取天下.
 폐하께서는 평민의 신분으로 거사하여, 이들로써 천하를 취했습니다.

 

<출처: 한문문법 기본상식 64 / 이종호 역 / 도서출판 지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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