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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 사전/사서(四書) 사전

[사자서(四子書) 한문 어휘 배우기 065] 묵(默) / 문(文)

by ഗൗതമബുദ്ധൻ 2023.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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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默) "묵묵하다, 말이 없다"로 해석한다.

☞ 『論語 述而』: 默而識之, 學而不厭, 誨人不僭, 何有於我哉(묵묵히 기억하는 것, 배움에 싫증내지 않는 것, 남을 가르침에 게으르지 않는 것, 어느 것이 내게 있어 어렵겠는가)?

 

문(文)

 

1. "꾸미다, 정돈하다"로 해석한다.

☞ 『論語 憲問』: 冉求之藝, 文之以禮樂, 亦可以爲成人矣(염구의 재주를 예악으로 정돈한다면 또한 成人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孟子 離婁上』: 禮之實, 節文斯二者是也(예의 실질은 이 두 가지를 적절하게 꾸미는 것이다).

 

2. ① 문헌 및 문헌상의 지식을 가리킨다.

☞ 『論語 述而』: 文莫吾猶人也, 躬行君子, 則吾未之有得(문에 대해서는 내가 남들 만큼은 하지만 군자의 道를 몸소 행함은 내 아직 얻지 못한 것이 있다).

 

② “아름다운 외관"을 가리킨다. 고대인들은 "문(文)"을 "질(質[본바탕])"의 상대되는 개념으로 썼다.

☞ 『論語 雍也』: 文質彬彬然後君子(아름다운 외관과 바탕이 서로 적당히 섞여 있은 연후라야 군자라 할 수 있다).

 

③ "문물, 문화"를 가리킨다.

☞ 『論語 八佾』: 郁郁乎文哉! 吾從周(찬란하도다 문물이여! 나는 周나라를 따르리라).

 

④ "글, 문체, 글자"를 가리킨다. 

☞ 『論語 衛靈公』: 吾猶及史之闕文也, 有馬者借人乘之, 今亡矣夫(나는 그래도 사관들이 [의심스러운] 글을 빼놓는 것과 말을 소유한 사람이 남에게 빌려주어 타게 하는 것을 보았는데, 지금은 없어졌다).

☞ 『孟子 離婁下』: 其文則史(그 문체는 [質보다 앞선] 史官의 筆法이다).

☞ 『孟子 萬章上』: 故說詩者, 不以文害辭(그러므로 詩를 설명하는 자는 글자로써 어구를 해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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