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탁(木鐸) 구리로 만든 몸통에 나무로 만든 혀가 달려 있는 요령(搖鈴)을 말한다.
『예기(禮記) 명당위(明堂位)』에서는 “振木鐸於朝(목탁을 흔들어서 사람을 모이게 하였다)"라고 한 바와 같이 고대에 天子가 새로운 법령을 공포할 때는 반드시 목탁을 흔들어서 사람들의 주의를 환기시켰다.
☞ 『論語 八佾』: 天將以夫子爲木鐸(하늘이 장차 선생을 목탁으로 삼으실 것이다).
목욕(沐浴) "목욕하다"는 뜻이다.
머리 감는 것을 "목(沐)"이라 하고, 몸을 씻는 것을 "욕(浴)"이라 한다.
☞ 『論語 憲問』: 孔子沐浴而朝, 告於公曰 "陳恒弑其君, 請討之."(공자는 목욕을 하고 조회에 나가 애공에게 아뢰길 "진항은 그의 임금을 시해하였으니, 그를 토벌하십시오."라고 하였다).
☞ 『孟子 離婁下』: 雖有惡人齋戒沐浴, 則可以上帝(비록 악한 사람이 있다 할지라도 목욕재계하면 상제에게 제사지낼 수 있다).
목목(穆穆) 그윽히 빛나는 모양을 형용한 말이다.
☞ 『論語 八佾』: 子曰 "'相維辟公, 天子穆穆',笑取於三家之堂"(공자가 이르길 "제후들이 제사를 돕네. 그 가운데 천자의 모습이 그윽히 빛나네'라는 가사를 어찌 세 대부들의 사당에서 부를 수 있겠는가?"라고 하였다).
몰(沒)
① "다하다, 없어지다"로 해석한다.
☞ 『論語 陽貨』: 舊穀旣沒, 新穀旣升(묵은 곡식은 다 없어지고, 햇곡식이 수확된다).
② "죽다"는 뜻이다.
☞ 『論語 學而』: 父在觀其志, 父沒觀其行(아버지가 살아 있을 때는 자식의 뜻을 살피고,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는 자식의 행동을 살핀다).
☞ 『孟子 滕文公上』: 昔者孔子沒, 三年之外, 門人治任將歸, 入揖於子貢, 相嚮而哭, 皆失聲然後歸(옛날에 孔子가 죽고 3년이 지나자 문인들이 짐을 꾸려 장차 돌아가려고 할 때 들어가서 子貢에게 읍하고 서로를 향해 곡을 하여 모두 목이 잠긴 연후에 돌아갔다).
몰세(沒世) "평생, 일생, 죽을 때까지" 등으로 해석한다.
☞ 『論語 衛靈公』: 君子疾沒世而名稱焉(군자는 평생토록 이름이 일컬어지지 아니하는 것을 싫어한다).
몰치(沒齒) "평생, 일생"으로 해석한다.
☞ 『論語 憲問』: 飯疏食, 沒齒無怨言(거친 밥을 먹으면서 평생 원망하는 말이 없었다).
'한문 사전 > 사서(四書) 사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자서(四子書) 한문 어휘 배우기 064] 무상(無傷) / 무유(無有) / 무이(無以) / 무이(無已) / 무(誣) / 무(撫) (0) | 2023.02.27 |
---|---|
[사자서(四子書) 한문 어휘 배우기 063] 무(毋) / 무(務) / 무(無) / 무내(無乃) (0) | 2023.02.27 |
[사자서(四子書) 한문 어휘 배우기 062] 모(侮) / 모새(茅塞) / 모(貌) / 모(慕) / 모(謀) (0) | 2023.02.27 |
[사자서(四子書) 한문 어휘 배우기 061] 명실(名實) / 명(命) / 명(明) (0) | 2023.02.27 |
[사자서(四子書) 한문 어휘 배우기 060] 맹(氓) / 맹(猛) / 면(免) / 면(勉) / 면(面) (0) | 2023.02.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