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間)
1. 이 경우는 모두 '간'으로 읽는다
① [명] ㉠ "사이", "중간"으로 해석한다.
☞ 『論語, 里仁』: 君子無終食之間違仁(군자는 식사를 마치는 동안에도 仁을 벗어남이 없다).
☞ 『孟子, 梁惠王上』: 七八月之間旱, 則苗橋矣(7~8월 사이에 가물면 벼이삭이 마른다).
㉡ "구별". "차이"로 해석한다.
☞ 『孟子, 盡心上』: 欲知舜與蹠之分, 無他, 利與善之間也(요임금과 도척의 차이점을 알려고 한다면, 다름이 아니라 利와 善의 차이일 뿐이다).
② [동] ㉠ "비난하다" , "헐뜯다"로 해석한다.
☞ 『論語, 先進』: 人不間於其父母昆弟之言(사람들이 그 부모 형제의 말을 헐뜯지 못하는구나).
☞ 『孟子, 離婁上』: 政不足間也(정치를 비난할 필요도 없다).
㉡ “병이 조금 낫다"로 해석한다.
☞ 『論語, 子罕』: 子疾病, 子路使門人爲臣, 病間曰~(공자가 병이 위중하시자 자로가 문하의 사람들로 하여금 가신을 삼았다. [공자는] 병이 조금 낫자 말씀하시길 ~).
2. [명] “겨를", "틈"으로 해석하며, 이 경우는 "한"으로 읽는다.
☞ 『孟子, 告子下』: 屋廬子喜曰 "連得間矣"(옥려자가 기뻐하며 “나 연이 여쭈어 볼 틈을 얻었구나.”라고 하였다).
간(簡)
1. [동] ① "가리다", "선택하다"로 해석한다.
☞ 『論語, 堯曰』: 帝臣不蔽, 簡在帝心(상제의 신하를 넘어 가리지 않겠사오나, 선택은 상제의 마음에 달려 있습니다).
② "경시하다", "업신여기다"로 해석한다.
☞ 『孟子, 離婁下』: 孟子獨不與驩言, 是簡驩也(孟子만이 홀로 나 驩과 말하지 않으니, 이는 나 驩을 업신여기는 것이다).
2. [형] "대범하다", "까다롭지 않다", "소탈하다" 등으로 해석한다.
☞ 『論語, 雍也』: 子曰 “可也簡" (공자가 이르길 "괜찮다, 소탈하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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